약속 드린대로
결과에 대한 후기 보고 드립니다.
며칠 사이 나름 깊은 고민과 노력을
통한 결론이니만큼
조금 부족하고 맘에 안드실
내용이 있으시더라도
*틀림 이 아닌 *다름 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 드렸으면 합니다.
찾아왔더군요.
먼저 전화가 왔었지만
사람의 세치 혀를 안 믿는다는 제 말에
제가 있는 시간과 장소로 왔었고,
진심을 다해 사과와 용서를 빌었습니다.
말을 바라보진 않았고,
행동과 마음을 읽으려 집중했습니다.
고의냐.실수냐.
전자라면,
이미 준비한 일들을
진행시키게 될 것이고
후자라면,
당장 멈춰야 할것이며
이미 지옥 문턱까지 다가선 이 친구를
당겨내야 합니다.
*대학 졸업하고 힘들게 임용한 직장인입니다.
54000원에 평생 직장을 건다?
*동석한 직장 상사분의 말씀을 빌자면
착하고 정도 많은 녀석이 업무에서는
한번씩 깜빡거려서 속을 썩이지만
너무 착한 녀석이고 맘이 너무 아프다.
*몇건의 제보자와 주변인들에게
인성에 대한 교차 설문 조사결과 -
사람 좋고 그럴 사람 아닙니다
함께 밥먹어도 본인이 먼저 계산하고
출장가면 선물 사들고 옵니다.
*범죄경력이 없습니다(경범죄 포함)
*저희 직원들도 실수일것이라 믿고 마음 아파합니다.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진실은 본인만이 알겠지만..
그러나
위의 여건들 속에서도 제가 만약
이 친구를 끝내 외면한다면 그는.
수사를 받고 처벌을 받아야 할것이며
직장,동료와 멀어지고
더 많은 이슈가 되어
그를 아는 적지 않은 이들과 타인들.
스스로에게 조차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살게 될겁니다
몇년을,어쩌면 평생을 고통 받으며..
저라면 살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팩트(미결재 현장 이탈.)에 대한 책임은
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러기에 현재도 심장을 죄는 고통속에
다다라 있을 겁니다.
만일!
고의가 아니라면 ..
이 친구를 그 속으로 밀어 넣을수 없습니다.
오지랖이 될 지언정,반작용이 일어날 지언정
손 놓고 있을순 없습니다
and-
54000원을 찾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제 시급이..
며칠째 이 일로 곤두서 있고
앞으로도 이 친구를 지옥의 문턱에서 밀어내기 위해선 며칠을 투자해야 합니다
개인에 대한 화가 나서도 아닌듯 합니다
살면서 얼아나 많은 일들을 겪고 내공이 쌓였길래 마누라 잔소리 이외에는^^
세상 화날 일도 겁날 일도 없습니다.
생각컨대,
작게는 갑질,먹튀,촉탁...
자영업의 고단함에 대해.
크게는 우리사회 깊숙한 정직과 신뢰에 대한 이반들..
정직 관련 세계1위 범죄국가
사람 상대하는게 제일 힘든 나라...
이 때문에 우리모두가 화가 나 있지 않을까요?
20대의 나이와 많은 때가 묻지 않은 젊은 아이
end-
두가지 실천과 두가지 약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실천1-
음식값(연락 온날 음식값은 지불완료)
의10배인 54만원을 저와 각자 각출해서
108만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조심스런 의견 개진 후 흔쾌히 참여키로 했습니다.강릉에 의미있는 기부처를 아시는 분은 쪽지 부탁~)
2-
이 사건 관련 악플이나 댓글 등
그 어떠한 행위들에 대하여서도 고소 등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합의서 작성
( 브로커로 인한 만일을 위해 유저분들만에 한해서며 저와는 어떠한 합의서나 합의금 없습니다)
약속1-
살을 빼기로 약속 했습니다.
외모가 결점이 될순 없지만
본인이 필요성을 인지하고 실패했으나
다시 노력하려 합니다.
의향은 있는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면
의지부족이고 삶에 치열함이 부족해서 입니다.
부모님 연세 드시는 것과
첫사랑 다시 만나는 것.
이 두가지 말고 세상에 안되는 일은 없으니.
할수 있습니다!
2-
이번 일을 정면돌파 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고난과 시련을 비껴만 간다면
의미없는 개고생 만이 남기에
살이 되고 뼈가 되도록 멋지게
정면으로 부닥치고 이겨내기로.
고기 먹으러도 자주 오기로 하구요^^
힘차게 저어서 헤쳐나온다면.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고기랑 따뜻한 된장찌개 한그릇 대접하고.
웃으며 갔습니다
.
.
감사드려요!
보배님들의 정의감은 아주기냥....
멋집니다!!.
날씨가 많이 좋습니다
행복하세요!
사랑하실수 있도록~
*드리는 글
마무리를 준비하며 이 일의 해결 방향과
목표점의 유일한 기준은
.그친구. 의 회복과 그 이상!
으로 잡았습니다.
그 외는 고려대상이 아니었고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뇌리에서 회복되고
*자기 자신에게서 회복하고 발전할수 있도록.하기
다행히,
이제 더이상 그친구를 욕하는 분은 안계십니다.
목표로 했던 보배 메인을 올라갔지만
아직 후기를 읽으신 분이 20만이 안됩니다.
(그중 30%가 제게 돌을^^)
다이어트와 기부는 이벤트나 갑질 보다는..
다이어트는
그친구의 부모님과 동료들 모두가 선 지적하신
내용에 살포시 계기와 힘을 실어주는 의미였고
기부는
그친구가 안가본 길을 갈수 있기를 바라는
제 희망이였지만
멋지고 흔쾌히 화답 해주었습니다.
이벤트가 아닌 삶에 소중한 의미들이 되고
회복을 넘어 스스로의 자산이 될거라
기대 마지않습니다.
가끔 통화를 하다보면
밝고 신나게,열심히 지내고 있는게 보입니다.
햇살 아래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거면 충분합니다~~~
보내주신 장미와 돌맹이
진심으로^^감사합니다!
타인의 외모를 가지고 살빼라 마라는 선 넘으신듯.
그건 그사람이 알아서 할일.
기부금 50만원 때문에 화가난건가요? 경찰서 넘어가면 저 50만원이 말도 안되는 저렴한 금액이란건 알고 있죠? 아님 살빼라고 한 부분에 화가난건가요? 원글 댓글중에 '돼지'라고한 비하글은 뭐라 할꺼요? 글 어디를 읽고 개인을 비하했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시대의 흐름에 따른 가치관의 차이를 이해하려 하지만 이건 뭐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네요.
다이어트를 왜시키지? 보배답다 하...
다이어트 약속이라뇨..
솔직히 보고 읭??
했는데 나만 불편한게 아니었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