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고기 먹는 것이 소원이라 해서 식당에서 갈비를 주문했는데 먹다가 이게 뭐야?
깻잎 위로 기어다니는 애벌레 한 마리. 영락없는 구더기..
종업원 부르려는 제게 아내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만류합니다.
종업원에게 조용히 애벌레 보여줬더니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없이 "왜 이게 여기서 나와?"하며 쌈채를 바꿔준다며 가져가더군요.
나중에 애벌레만 제거하고 그냥 가져다 준 건지, 새로 가져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영~.
1인분에 19,000원 거금주고 찾은 갈비 체인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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