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딸 무용 콩쿨이 있습니다.
가고자 하는 예고에서 주최하는 대회라 입시 가산점도 있다고 합니다.
가난뱅이에 남들처럼 학원도 못 보내고, 레슨도 충분하게 시켜주지 못하고...
예고 가려고 자정이 넘도록 발버둥치는 딸에게 뒷바라지도 제대로 못하는 저 자신이 한심하기만 합니다.
오죽하면 레슨 선생님이 버스끊길까 걱정하는 제 딸에게 지금까지 가르쳤던 학생들과 비교하며 결국 눈물짓게 했답니다.
그래도 아빠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철든 아이입니다.
마음이 무겁기만 하네요.
오늘 날씨가 마치 제 마음 같습니다.
학부모는 이렇게 배워가는 건가 봅니다.
응원할께요. ^^
제 딸이 밤하늘의 별이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것이 그저 기특하기만 하답니다.
힘내요~~
많이 긴장됐을 텐데 시종일관 웃음 잃지 않고 실수없이 끝마친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쓰니님 가정에 웃을일만 가득하시길 ~^^
제 가장 큰 힘은 바로 가족입니다~!
달려라말자님께서도 화목한 가정 이루시길 바라봅니다~!
희망은 사람을 성공으로 인도하는 신앙이라는 헬렌켈러의 말을 되새기며 오늘도 화이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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