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모든 댓글 다 읽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달아주신분들께 일일이 답글 못달아 드리는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ㅠ
일단 야유회는 재미있게 보내고 왔습니다.ㅎㅎ
원래 매년 야유회를 갔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못가다가갑자기 가게 되어서 사장님과 전무님께서는 참여하지 못하셨습니다. 직원 참여가 제일 많은날로 정했습니다.
용돈은 받지 못 했지만 부대비용, 식비, 상품 등등 많은 혜택을 누리고 왔습니다. 조개구이 무한리필도 먹고, 콜라랑 사이다를 집에서는 거의 안먹이다보니 탄산만 5개씩 마시고, 조개구워주면 쌈싸서 삼촌들 입에도 넣어줬습니다. ㅎㅎ
식사후 삼촌들이 법인카드니까 막 쓰라고 해서 간식도 여덟개씩이나 사고, 다음날 좌대낚시가서 큰애는 다섯마리 둘째는 두마리 잡아서 신세계상품권 3만원 짜리 가족상으로 받을려는 찰나 1등하신 조과장님 께서 자기꺼랑 바꿔주셨습니다. 5만원 짜리로요. ㅎ 물론 엄마한테 뺏겼습니다. ㅋㅋ
저같은 경우 휴가를 따로 가는지라 휴가 출발하면서 회사 들려서 가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계 점검하고 출발전 아이들 데리고 사장님, 전무님, 사무실 올라가서 인사드리면 그때 용돈 많이들 주십니다. ㅋㅋ 또한 아이들 데리고 회식 참여를 자주하는 편인데 그때마다 많이들 주셔서 매번 회식을 따라 올려고도 합니다. ^^
회사가 중소기업이라 인원이 25명 정도 됩니다. 규모가 크지않으니 사장님, 전무님, 사무실 직원끼리도 친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사장님도 40대 중반으로 젊으신 편이고 애초에 사장 다실때 사무실 직원들에게 잘못 된거 있으면 직적하라고 하셔서 실제로 지적하고, 잘 못된것에 대해선 사과하시고, 피드백 받으셔서 수정하실정도로 좋으신 분입니다 ^^
전무님을 말씀드리자면 동네 인상 좋으신 어르신들 딱 그모습니다. 39년 살면서 인성 좋으신분 세손가락 안에 꼽을수 있으신분입니다.^^ 그냥 좋으신분 네글자면 충분합니다.
저 또한 첫 직장으로 13년째 근무중이며, 사장님과는 인척입니다. 회장님이 계셨는데 제가 빈둥빈둥 놀때 기술 배우라고 하셔서 현재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통화 녹음파일은 있습니다. 글에는 여보세요로 적었지만 처음 받으실때 "ooo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시간날때 삐 처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회사 출근 했더니 한살많은 형님께서 커뮤니티에 글 올렸지 하고 물어보시네요. ㅎㅎ 형수님께서 인스타에 캡쳐본 돌아다닌다고 하네요. 나를 유명인이된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즐겁지않은(?) 월요일 한주의 시작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화이팅 입니다 ㅎㅎㅎㅎ
사랑이죠^^
아이들 잘 키우세요...
아이들이 사랑많이 받고 컷나바요
주변삼촌들 먹을꺼 줄줄도 알고
이쁨 많이 받겠네요
번창하시구용^^
읽어만 봐도 기분좋은 글들이라 같이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ㅎ
다음 행사에서는 사람 좋으신 전무님과 둘째 따님 팀플도 한번 주선해 보심이 어떠실지ㅋㅋ
다둥이 아빠랑 가족들 회사분들도 행복하세요~
추천 곱배기 !!!
인척아닌 직원 의견을 듣고 싶네
저도 정말 다니고 싶은 회사네요.
쓰니님을 비롯하여 사장님 모두 행복 하세요 ^^
인척회사라고 딴지거는 분들 계신데 인척이라도 가족 자식아니면 얄짤없어요 제가 다녀봐서 잘알죠 오히려더 지독합니다 남들 안하는 일까지 인척의 몫입니다 본인이 잘하기에 13년을 다니고 계시는거죠
앞으로도 행복하게 사세요.
남들보단 더 신뢰하고 일을 맡기니 기대치도 높구요. 남들이 기피하거나 어려워하는 똥짐들도 많이 맡게됩니다.
그래도 짤릴걱정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다는 단점도 있어요.
오죽하면 죽어야 그만둘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을까요..후후
잡소리지만. 결론은.. 직장생활은 다 힘들다 입니다.
행복하십시요 ㅎ
근데 지금은 상무라는 미꾸라지 한마리가 진흙탕을 만들고있네요
본업에 충실하지 자꾸 여기저기 쑤시고다녀서 직원들 사기만 떨어뜨리고~ 에휴~~
중소기업 20년 이상 다녔는데 이젠 떠날준비중입니다.ㅜㅜ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