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돌아가시기 일주일전 승계한 자동차입니다
체어맨H 2015년식
평생 업무용으로 SUV를 타시다 불쑥 2014년 10월 세단을 뽑으셨어요
연세도 있으시고 고급세단이 타고 싶으셨나봐요..
정말 짧게 6년정도 타셨네요
그차가 아버지인거같고, 또 보내면 마음이 공허해 보내지 못하고 꼬박 2년을 제 명의를 가지고 있다가 지난달에 보냈습니다
저 차안에 타고 있으면 아빠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어요
차안 곳곳에 아빠에 대해 몰랐던 자료도 있고요
우리 어린시절 사진도 넣어두셨고 아빠 어린시절 사진도 있고
한참 골프치시며 찍은 사진도 한장 있네요 처음보는 사진이라 참 귀하게 느껴졌어요
아빠를 마음속에서 보내는거같아 못해왔던 일인데
사진 보며 추억하려고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시지 않고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거에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시지 않고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거에요..
댓글 잘안쓰는데~
아버지 생각이 저도 많이 나네요.
계실때는 잘못해드리고~
지금도 곁에 계신다는 생각만~
착각하고있어요.
맘찢 ㅠ
왠지 아직도 계실거같다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정말로요
혹시 폐차한 건 아니죠?
전 부친이 수집하시던 물건들 아직도 못버리고, 그렇다고 꺼내서 볼 자신도 없고 해서 창고에 넣어놓고 있네요
부친과의 좋은 기억만 생각하며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몇년지나 관리 안되 거의 방치 되더군요...
관리안하고 방치할빠엔... 차라리 보내는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도 좋아하실껍니다..
팔기는 싫어서 아는동생에게 잘 타달라고 보내줬었습니다
아버님과의 추억이 고스라니있는차를 보내기도 쉽지않았을거인데
그보더 더 좋고 의미있는차가 있을지 몰지만 항상 더 좋은일과 추억이 생기길 응원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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