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결혼 10주년 겸, 아내 복직 선물로 미니쿠퍼를 사줬습니다.
살때도,
"돈 조금만 더 보태면 C클 엔트리나 3시리즈, 혹은 G70 살 수 있는데,
미니쿠퍼는 잔고장도 많다고 하고,
우리 사는곳은 지방이라서 정비받을때도 불편할거다." 며 C클, 3시리즈, G70쪽으로 권유를 했었습니다.
근데 아내는 너무 이쁘고, 윗사람들 눈치보여서 벤츠나 비엠은 좀 그렇다면서 미니쿠퍼를 선택했죠.
뭐, 타고다닐 사람이 좋다니 하는수없이 그걸로 샀습니다.
승차감은 별로 안 좋았지만, 운전도 재밌고 나름 잘 타고 다녔습니다. 한 10개월, 3000km정도.
근데 기어코 문제가 터졌습니다.
아내가 월욜아침에 출근하려 문을 여는데,
리모컨 키로 문이 안열린다는 겁니다.
가서 확인해보니, 리모컨 키 두개가 다 안먹더군요.
서비스센터 전화해서 직원이 하란대로 하고 어찌어찌 문을 따고 들어갔더니
시동이 안 걸리는 겁니다.
긴급출동 서비스 불러서 확인했는데,
문도 잠겨있고, 차 키 두개 다 외부에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차가 차 내부에 키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블박 확인해보니 몇 시간 동안 라이트도 켜져있고...
결론은 배터리가 죽었다고 하더군요.
차 키는 다 집에 있었고, 문도 잠겨있었는데, 왜 라이트가 켜져있었으며,
차는 왜 차키가 차 내부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을까요.
지방 중소도시에 거주하고 있어서,
차를 센터에 입고시키려면 또 하루 휴가내서 대전에 가야합니다.
참 불편하네요.
벤츠고 비엠이고 나발이고, 지방 중소도시에선 수입차타기 참 불편한듯 싶습니다.
p.s 차를 잘 아시는 형님들... 저런 증상이 흔하게 발생하나요?
AS가 제일 피곤하죠
하지만AS는 안되더라도 급하면 근처에
수입차 전문수리점은 있을겁니다
미리 좌표 찍어보는 방법도 좋을듯
지인도 5만 못넘기고 처리 해 버렸지요..
아주 버라이어티했었거등요...
참고로 여기는 광주광역시입니다.
시간도 많이 소모되므로 바쁘신분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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