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처음으로
경주를 갔습니다. 30일이었던가
벚꽃만개 했지 날 좋지 경주의 봄은 참 좋더군요 .
대릉원에 갔는데 멀리서 뭐지 싶은 광경을 보았어요.
아이들이 고분 등반을 했거든요.
일단 저기 잔디밭 자체를 들어가면 안돼요.
근데 어머니가 아들 셋을 데리고 잔디밭에 들어갔더라고요 .
저기가 고분과 고분 사이인데 고분 뒷길에서 앞길로 가로 지르려고 들어간거 일수도 있고
아님 애들이 뛰어들어가서 잡으러 왔을 수도 있고
(특별한 큰소리는 듣지 못했음)
첫째(초1정도) 와 둘째(6살정도)가 거분 중턱까지 올뛰어 올라갔고
막내(4살정도)는 밑둥에서 뛰는 정도
첫째는 먼저 잔디밭을 나가 앉을 있는 난간 ? 같은 데
서 있었고 엄마와 막내는 이 안내문을 뒤늦게 보았지만 놀래서 급하게 나오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유유히 나와서 갔어요.
그 앞에 일어를 구사하는 여자 두분이 앉아 있어서 직관하고 있었에 내가 한거도 아닌데 창피 했네요.
엄마 혼자 아들셋 데리고 나와서 힘들었겠지만
아닌건 아닌거니 ..
옆나라 사람들 아니고 한국인 맞음 ..
다른 얘기였겠지만
막내 손잡고 가면서 00이가 재밌었구나 ~
하는거 지나면서 들었어요.
무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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