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제가 아주 어렸을적 도박으로
빚을지고 도망가셨고
둘째누나는 몸이아프셔서 20년도에
돌아가셨습니다.
첫째누나도 의료사고로 인해
6년동안 뇌사상태였다가 작년9월 돌아가셨습니다.
첫째누나가 의료사고로 식물인간이 되던 날
저는 군대입대를 하는 날짜였고
어머님도 충격에 쓰러졌던 당일 저는
입대를 하였습니다.
1년반개월동안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군대에 있었으니 밀린병원비와
생활비등 빚에 쌓여 6년째
먹고싶은것 , 입고싶은것 전부참아가며
일만해왔습니다.
도중에 사기까지당하여 더큰 빚을지게
되었고 개인회생할 생각도 해보았지만
세상은 편히 되는법이 없더라구요.
이번에 일이 계약만료가되어
다시 새로운 직장을 다음주부터
출근하기로하였지만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비용이 감당이안되어
투잡하려고 시간대맞는 알바까지 같이하게되었습니다.
의료사고로 인하여 그냥 가정하나가 박살이난것같아요.
아무런 보상도못받고 현재 고소는 진행중입니다.
20대 청춘을 놀지도못하고 매달 병원비와 빚을
갚고 정말 일을하여도 빚이줄기는 커녕 늘어만갑니다.
나이드신 어머님 한번 챙겨드리지 못하고
매일매일 힘겹게 살아가고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지옥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도와달라는 글 아닙니다.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누나 그렇게 되고 대학도 접고
할줄아는것이 없어 바로 몸쓰는일만
해서 저도 슬슬 한계인것같은데
어떻게든 살아보고싶습니다.
매달 고정지출비 350만원 정도입니다.
저도 얼른 빚 청산하고 고생만하신
우리 어머님 데리고 놀러도가고
맛있는것도 사드리고. 하고싶은데
이러다 아무것도 못해드리고 어머님 보낼까봐
하루하루 그게 너무 죄책감이 커집니다.
나라에서 받을수있는 혜택 그런게 있긴한걸까요..?
길이 잇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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