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에서 '국빈차' 브랜드로 통하는 홍치(Hongqi)가 전기차 대중화를 겨냥한 신규 라인업을 선보였다.
홍치는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적용해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한 '톈궁(Tiangong) 05' 세단과 '톈궁 06' SUV를 공식 출시하며, 그간 고가 모델의 전유물이었던 초급속 충전 기술의 보급화를 선언했다.
| 12분 만에 80% 충전, 800V 기술의 대중화 선언
이번 '톈궁' 시리즈의 핵심 경쟁력은 충전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하여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12분이 소요된다.
이는 전기차 사용자의 주요 불편 사항인 충전 대기 시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수치다. 주행거리 역시 실용적인 수준을 확보했다. 톈궁 05 세단은 중국 CLTC 기준 최대 650km, 톈궁 06 SUV는 61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 현대차 E-GMP 대비 빠른 충전 수치, 시장 반응 주목
홍치의 이번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3,000만 원대(중국 현지 기준) 시장에 투입했기 때문이다. 이는 현대차그룹 E-GMP 모델들의 충전 시간(18분)보다 수치상으로 6분가량 앞선다.
다만, 이러한 성능은 고출력을 지원하는 중국 현지 GB/T 충전 규격 환경을 전제로 하기에 국가별 인프라에 따른 실질적인 차이는 존재할 수 있다.
|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과 향후 과제
현지 출시 가격은 톈궁 05 세단이 17만 1,800위안(약 3,300만 원), 톈궁 06 SUV가 19만 1,800위안(약 3,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홍치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충전 성능을 결합해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다만, 제시된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관대한 중국 CLTC 기준이라는 점과, 해외 시장 진출 시 인프라 호환성 및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해야 하는 점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홍치 톈궁 시리즈는 초급속 충전 기술이 더 이상 프리미엄 모델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준다.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앞세운 홍치의 전략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표준과 가격 구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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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토센티널 (https://www.autosenti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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