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세 아이와 지내는 시간은 나름 좋구요.
좋은것만이 시간은 아니기에 다음달이면 개학과 함께
자폐치료를 꾸준히 받아야하는 고1 아들.......고등학교 첫입문에 시내버스로 통학해야하는 적응에 문제가 고민이고
6학년 둘째에 자신감 회복과 밝은 마인드에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임해야 하며 자주 삥땅치는 학원 등교문제
4학년 셋째에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교대근무로 인해 야간 근무때는 집에 어른이 없는 상황
어제도 막내 재우고 둘째 자는거 확인하고 첫째 자도록 유도하고 출근했는데 막내 자다가 옆에 내가 없는거 알고
무서워서 큰애 방에서 잤다고 하는데 어찌나 짠한지.....
좋은 아빠가 되려 노력은 하는데 어쩜이리 할게 많은지
40대 중반이 되니 머리는 굳어서 기억력은 뭐이리 떨어지는지.........ㅠ.ㅠ
다이어리 2개 들고 다니며 적고 핸드폰으로 찍고 숙지하려고 노력하는데
많이 버겁네요...ㅎㅎ.......
매일 먹일거 고민하고 부족한 용품들 챙기고 설겆이 빨래 등 쉴시간은 없어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지만 뭐이리 채력은 팽기는지..........여러분 용기를 주세요....
기운 떨어지실 때면 익명의 이곳에 오셔서
고단함 툭 털어놓으시고 기운 채우고 하십시다.
뿌듯하고 좋은 날도 알려주시면 함께 기뻐해 드릴게요.
아무쪼록 힘내십시오..
추천말고 드릴게 없네요..
건강 잘챙기시구요~
화이팅입니다!!
너는 전생에 좋은일 많이해서, 현생에서 저렇게 어질고 착한
남편을 만낫거늘...
배가 부르다못해 욕심을 너무부려 제복을 발로 차버렷으니...
필시 땅을치고 후회할터!
이후로 절대 아이들도 찾지말고...
내가 미련한 댓가다 하고...뉘우치며 살거라!
같은 남자가봐도 저리 착하고 어진 사람인데.
어지간히 사람 보는 눈도 없구나.
한심하다...참으로 한심해!
이쁜 애기들 보면 화이팅 ^_^
잘할수있어!!!!!
힘내시게나~
항상 건깅 챙기시고
화이팅!!
자식들을 위해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세명 다 대기업 취업해서 행복하게 살고잇슴다 ㅎㅎ 새어머니도 계시구요
산속에 작은 농막하나 짓고 살고 싶네요.
적응되고 시간이 지나면 훨씬 수월해질 겁니다.
특히 밥같이 끼니 때우는거는 요령이 생깁니다.
예를 들면 밥은 3일정도에 한번, 한번에 적당량 해서 바로 먹을거 말고는 용기에 적당량씩 빼놔서 냉동보관
먹을때 전자랜지 2분30초면 새밥 같습니다. 찌게 종류도 여유롭게 해놓고 먹고나서 남은거는 한번 끓여놓고
식은다음 또 냉동보관, 꺼내서 대펴 먹거나 다시 끓여드심 되고요, 이정도는 자녀분들도 몇번 알려주고 하다보면
본인들이 차려 먹을수 있습니다. 6,4학년 정도면요
그리고 님이 모든걸 다 할수는 없어요,, 어느순간 부터는 둘째 셋째 자녀가 간단한 청소-정리 정도는 도와줄수 있을테고, 그런 분위기를 만드셔야겠죠..
더 중요한건 당연히 자녀분들과의 정서적 유대관계, 인간관계이며 사랑으로 대하고 지내다보면 충분히
잘하실수 있을겁니다.
다만 첫째 자녀분이 생각보다 케어하기 힘드실텐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까운 가족이 같은 상황이기에...
그리고 ,, 당연히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있어 돈의 중요함은 ,,,
어느정도 이혼후의 생활이 안정되고 한숨 돌릴수 있을때부터는, 향후 10~20년간의 재정상태를
대비하는것이, 미리 준비하는것이 더 중요할듯 합니다. 당장 몇년후의 상황이나, 그후로도,,,
분명 2~3년 지나면 생활비, 교육비 등등 자금압박이 상당할겁니다.. 잘 하시겠지요!!
글쓴님이 이렇게 사랑으로 정성으로 자녀들을 잘 키우고 나면,
분명 우리가 늙어서도 이쁜 우리 자녀들은 항상 곁에 있을겁니다...
아이들 먹거리 준비에 참고되실까 싶어 제가 가입한 반찬가게 밴드에 올라온 반찬메뉴 슬쩍 올려봅니다.
힘내세요!!!
요즘 밀키트도 잘되있어서 괜찮습니다.
응원합니다!!
아빠는 강하다!!!
아자아자
화이팅!!!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시간을 벌수 있을 것 같아요
화이팅
건강 잘 챙기셔요~~~
한 1년 정도는 이사 및 전학 아이들 케어하는데 생각보다 잡다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나름 적응해서 힘들기 보다는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지고 있습니다.
혼자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지만 식구들이 저녁밥을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할때가 하루 중 최고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세요...좋은 일만 가득하실거에요.
아직얼마안되셧네요..
저도 아들딸이 이제8살5살입니다
8살아들은 눈치가빠르고철이들어서 알거다압니다. 아직어린딸은 평상시도 특히잘때 엄마찾습니다..그럴때마다철든 고작이제8살짜리아들이
동생좋아하는주제로. 이야기를바꿉니다
저는뒤돌아눈물훔치고요
위로.용기.그런거다필요없습디다.
그냥 스스로이겨내는게제일 정답인거갇아
저도노력중입니다 힘내란말은 감히 제주제못드리지만 행운을빌겟습니다
그냥 저처럼 애들재우고 소주한잔에
기운내세요
아이고 벌써 다했네!
틀리지요
살아야하니 즐기시면 행복할겁니다
응원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응원합니다.
가끔 힘든날도 슬픈날도 있겠죠??
그땐 음악듣고 술한잔 하고 실컷 우세요 그냥 우세요 ㅎㅎ
그리고 또 힘내고 홧팅 하십시요
꼭 꼭 홧팅 하십시요~
동상님 힘내시고 열씨미 삽시다
아마도 쨍하고~해뜰날이오것죠
대신 바쁘기는 오지게 바쁘네요...ㅎㅎ....자동 금주효과
저는 숙려기간 이지만
7,12살 이혼후 가족.정부의 도움을 못받는
15년 일한 교대근무 복직이냐.. 시급제 이직이냐를 고민하던 중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혼자의 고민일줄 알았는데
열심히 아이들 돌보며 교대일 시작하고 계시는거 보고 저는 힘을 받고 갑니다.
다른댓글을 보니 애들때문에 참으셨다는데..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들도 아빠의 사랑과 정성에 잘 성장할것입니다. 앞으로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사실인데.......마음이 너무 홀가분하고 애들도 점점 좋아지고 안정되는 모습보니 맘이 너무 편합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좀 더 빨리 결정하지 못하고 2년 넘게 수면제 먹어 가며 이훈을 안하려 했을까. 좀 더 빨리 안한걸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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