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바로 뒤가 동네 포구인데 저녁밥 먹을때
그쪽에서 개가 미친듯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동생이랑 핸드폰 후레쉬 키고 가봤더니 이웃이웃집 개가 구석텅이에 줄이 낑긴채 오도가도 못하고 있더라구요ㅠ
마당에서 묶어놓구 키우는 개인데 자주 풀려서 줄을
대롱대롱 끄시며 다니던데 결국 사단이 난거죠.
마침 틈이 제가 패딩 벗고 몸 구겨넣으면 개 앞까지 갈 수 있을거 같아 동생한테 불 비춰달라하고 코앞까지 가서 겨우겨우 목줄 풀어줘서 구했어요~~ *_*)/
환호하듯 달려가는 개 뒤에 대고 한마디~~
- 내가 니 생명의 은인이니 이제 울집 대문에 다리들고
오줌 그만 싸~~~~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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