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돼지 그리고
모든 , 생물들 인간에게 먹히는
태어남 자체가 지옥이고, 삶은 끔직하고, 죽음은 오히려 고통의 끝자리 축복 이다.
인간은 신에게 기도한다.
나에게 악을 행하는 자는 벌을 주시고, 나에게 선을 행하는 자는 복을 주시고
제 죄를 용서 해달라고. 매일.
이리 안되면 신은 어디있는가? 신은 결국 없다. 탓 한다.
내가 만약 닭돼지라면 인간들 몰살시켜 삼계탕수육 매일 끓여 먹게 하소서 라고 신께 기도하겠지
이렇듯
신이 모든 생물의 기도를 들어주면 모두 다 없어지는..
신은 그래서 무심하다.
그저 보기만한다. 듣기만 한다. 생각만 한다.
모두가 티끌인것이다.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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