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쓰는거 같습니다...
늦었지만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뜻하는 모든일 이루시길바라며...이글을 남깁니다...
그동안 잘들 지내셨는지요 ? 회원님들...
저는 그간 많은일들이 있었답니다...
그토록 좋아하던...자동차도...종종 세차장번개도....한번씩 연락하고 지내던 보배회원분들도...
갑자기 연락안되서 놀래셨을거라..생각됩니다..
전생에 지은죄가 많아서인지...모르겠으나...이제 막 40이란...젊은나이에....하늘이 무너질거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늘 걸어다니던 거리인데 숨이차고 계단3층을 올라가기가 힘에벅차서...
이상한마음에 근처에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큰병원 으로 가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라고 하시는겁니다..
아니 뜬금없이 이게 무슨소리인지..일단 충북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심부전증...이라는겁니다....
심장이 정상인보다 1.8배 부어있고 정상심장의 5%정도 뿐이 제할일을 못한다는 겁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거같고....
저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우리 가족은 앞으로 어떻게 사나...
이제막 4살뿐이 안된 아이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나...
보험이라고는 실비뿐이 안들어놨는데....이일을 누구한테 어떻게 말을해야되나...
5년동안 끊던 담배를 입에물고...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정신차리고 혹시라도 검사가 잘못된게 아닐까...
오진일수도 있으니...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마음으로.. 집근처에 성X병원으로 다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결과는...역시나 변함없는 심부전증에....부정맥.....
지금당장 입원하지않으면 장담못한다는...의사선생님의 말을듣고....
입원을 결정했습니다.
이틀동안 입원해 있으면서 이뇨제와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하루이틀 지나갔습니다...
숨쉬는것도 힘에겨운데 약물치료때문인지..배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심전도 촬영을 하러가는데 정신을 약간 잃었습니다..
이동식?침대에 누워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성X병원에서 일하시는 두분이 저를 옴기면서 대화하는 내용이 들리는겁니다.
제가 입원한병실 은 637호 입니다.
" 여기 637호에 있던 환자는 어디갔지? "
" 아 그분 끽~ 돌아가셨어요!ㅋㅋ"
" 투석하더니 고새? 갔어??ㅋㅋ "
이말을 듣고 저는 어이가없어서 아픈배를 잡고 "당신들 지금 뭐라고 했어?" 라며
큰소리로 따졌고 그중한명이 이러는겁니다.
"여긴 병원이예요" 이말을 듣고 저는 더욱 격분하여 소리질렀습니다.
큰소리가 나자 두사람은 도망치듯 사라졌고..
이런말을 듣고 이병실에서 치료받고 싶은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간호사실로 가서 저는 이전에 계시던분이 투석으로 사망하신것을 확인후 저 두사람의 만행을 설명하고
병실 이동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성X병원의 간호사실은 병실이동은 묵살되었고....
돌아가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도저히 기분나빠서 이병실에는 못있겠다고 하고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그런데 현재시간 2시가 넘은상황에 간호사실에서 전화가 와서 하는소리가 지금 병실로 돌아오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전화해서 알린다고 협박문자가 오는겁니다.
아픈것도 서러운데....저희가족은 제가 아픈지도 모르는 상황에...이런문자 받으니 화가나서..참을수가 없네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처신하면 될까요..보배회원님들.....
이번일 절대로 함구하지 않을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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