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동생 같았던 사촌동생 (30대초반)이 지난 10월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극단적 선태을 한지 49일이 되었습니다.
당시 사촌동생 장례식장에는 7살아들, 이제 갓 100일지난 아들이 있어 저혼자 장례식 및 장례절차를 다 치뤘고 오늘 49제를 서대문 신촌에 있는 유명한 절에서 3시간동안 좋은곳으로 갈수있게 7살 첫째와 함께 가서 기도하였습니다.
49제 제사가 끝나고 부처님, 동생에게 올렸던 제사음식을 은복이라고 가족들 모두 가져갈수있게 나누었고 과일박스 한 8개 나눠 담았습니다.
이와중에 저희집에 아이들이 있으니 과일을 더챙겨주시고 저는 감사하게 받아왔습니다.
근데 장모님이 집에서 치룬 제사음식이 아니고 다른데서 제사 올린 음식은 안좋은 기운들이 따라 들어온다고 남들 다버리는걸 왜 가져오냐고 하시는데 종교적 의미? 옛말 들어 잘못될거 없다 하지만 너무 속상하고 어찌할 수 없어 버리려고 밖에 내놨습니다.
49제 제사음식..집에 가지고 오면 안되는것인가요?..
뭐가 정답인지 몰라 보배에 글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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