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지전 대학에서 만난 친구인데
어떻게해서 친해진건지 기억이 안난다
그때 친구는 참 착하고 진심인 친구였다
군에 가서도 내 일병 달았을때
옆에 중대로 자대배치받았던 친구
인연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된~~
착해서 어리버리해서 군생활에 적응 못 했던 친구
동기들한테 일일이 부탁하고
그때문에 나때문에 군생활 편하게 했다고 고마워하던 친구
그러고는 연락 끊기고 20년 만에 연락된 친구
아주 가끔 안부나 묻던 친구
어제는 회의중이라 부재중 전화가 2통이나 와있어서
전화를 하니
간암이란다 3기~~
그리고 폐까지 전이~~
생존율 30몇프로하면서
처음엔 당당하게 말하던 친구가 이내 서럽게 운다
난 애써 담담한척~~
이럴때는 우린 준비되지 않은 감정을 어떻게하면
상대방이 위로와 용기를 받을지 모른채로~~
아주 담담하게 말을 건넨다
옛날에 아픈게 있어서 암보험이 안들어져서 보험도 없단다~~
지금은 아는 형네 과일 가게에서 항암 치료받으면서
며칠을 빠져도 온 월급 다 받고있단다
그 형님이 정말 감사하다
신은 없다지만 그 형님이 신같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
친구가 과일 보내준다고 주소를 보내란다
에라이 이놈아~~
니 몸부터 집중하고
제발 건강하게 살아다오~~
미안하다 친구야~~
힘내서 건강해지자
늘 응원하께~~
과일은 다 낫거든 같이 수박하나깨서
어디 계곡가서 같이 나눠묵자~~
화이팅~~~
갑작스런 암소식듣던 그 본인은
그간 나에게 참 고마웠던 사람들, 좋았던사람들에게
연락을 하시는거같네요.
친구분도 희망 잃지말고
두분 꼭 좋은 곳에서 수박 한통 드시는 날이
올거에요
건강해야 맛난 것도 먹고 떡도 치는거임
세상은 돌고 돌아요 좋은일도 슬픈일도
친구분 치료잘받으셔서 꼭 수박 함께 드셨으면 좋겠네요.
그 친구분께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진짜 친구가 글쓴분이신것 같네요
말씀대로 친구분 완치되시고 계곡에 발담구고 예전얘기해가며 수박한통 같이 드시며
건강하게 회포 푸시길 기원합니다~
인무튼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건강 잃으면 권력이고 돈이고 그런게 뭔 필요가 있게습니까~~
인생나락이구나 ㅉㅉㅉ
그간 공백 있는기간 보상받고 추억만드시길 잠시 기도합니다
언릉 찾아뵈 힘을 주세요
보내고 정말 건강에 많은 생각을하게 된다,,,,
건강검진 하니 고지혈증 LDL콜레스트롤 수치 상한가 먹었다ㅠ
정상인이 130이하 나는 190 나오네ㅠㅠ
한달 약먹어보고 다시 병원 오라네여
40년을 치킨, 라면, 피자, 과자 등등 튀긴 음식종류를 먹었더니
이제서야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난 살 찐 체질이 아니다
아주 정상체중 배만 나왔지만,,,,
여튼 건강할 때 지키자,,,,아프기 시작하면 못 돌아옴
머은 있을때 지켜야 되고 부모님도 계실때 좋은 추억 많이 간직하고
여행 많이 다니면서 사진 찍어두는게 좋더라구여
어머니 췌장암 4기라는데 그때서야 없던
사진찍으러 가잔 말 못하겠음 ㅠㅠ
건강합시다~
저도 절친이 췌장암 판정 수술후 간 전이
항암8차 진행 중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그 삶의 무게를 제가 어찌 알겠습니다까만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친구분의 건강이 회복되길 바라겠습니다.
반드시 쾌차할겁니다
ㅠㅠ
꼭 쾌차 하시기 바랍니다
친구가 3기라고하니 3기인거지요
그 친구분 꼭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전화하니께
씩씩한 목소리라 안심이 되더군요
보배의 존재도 알고있고
어제 응원 댓글 캡처보낸거
보고 울컥했다하더군요
힘 내겠다고 했고
오늘 1시부터 6차 받고 있겠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응원의 댓글 또 캡처해서 보냈습니다
이젠 친구한테 보배얘기는 안꺼낼려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당연한 일이져....
죽기전에 친구 찾아가서 옛날얘기 해보세요 좋아할꺼예요... ㅜ.ㅜ
나역시 요즘 거의 매일 술마시는데 괜찮을려나 모르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조만간 곧 봐야지요
볼겁니다 꼭~~
응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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