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남깁니다----
자신의 일도 아닌 남의일에
이렇게나 많은 선배님 후배님 친구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냥 보고만 있기가 죄송스러워 한분한분 댓글 달다보니 이게 뭐라고 배스트글에 올라와 있네요
너무 당혹스럽습니다
진심으로 걱정과 격려와 응원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또 추가글-----
아침에 보니 어떻게 이렇게나 많은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 전에 아들에게 제 글 보여주었습니다
아들도 자동차 좋아하는 녀석이라 보배드림
가끔 보거든요
아들도 멋쩍게 웃으며 "아니 이게 왜 베스트야?"
라며 놀라더군요
아들에게도 많은분들께서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우리 잘 버티고 잘 이겨내자고 이야기하며
힘을 얻었습니다
댓글이 너무많아 일일히 답댓글 못달아 드리는점
죄송하게 생각드립니다
모든 댓글 읽고 읽고 모두 읽고있습니다
덕분에 힘이 많이 생겼습니다
모든 선배님 친구분들 후배님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냥 너무 답답하고 가슴이 꽉 막혀 주절주절 해봅니다 죄송합니다
저는올해47에 17살 아들과 같이 살고있는 아재입니다
두번의 결혼실패
첫번째는 와이프의 외도로 (어쩌다보니 예전 글에 글을 썼었네요)
두번째는 베트남 결혼 후 가족같은 삶을 산다 생각했는데 하던일이 다 망가지고 난 후 한달만에 이혼...
결론은 아들과 둘이남은지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자동차와 자전거에 너무 관심이 많고
하루종일 자전거와 함께 하며
고교진학을 체육고등학교로 가고싶기도 하고
아니면 공고 자동차과 로 진학할까 고민하던
작년8월 말 갑자기 찾아온 아들의 골육종 으로
왼쪽다리 무릎관절 위아래로 18cm가량 뼈를 잘라내고 인공관절 삽입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 아이스항암 이라는 독한 항암을 올해3월까지 진행을 하였습니다
자퇴를 심각하게 고민하였지만 학교는 다행히 공고로 진학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후 3개월 정기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어
검사해보니
양쪽 폐로 사이즈는 작지만 여러개 전이가 되었더군요
현재 다른병원으로 전원하여 다른 항암을 진행중입니다
항암을 하며 아이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계속 잠만자다가 속이 뒤집어지면 잠시 깨고 반복입니다
추석지나고 바로 입원했으니 벌써 3주가 더 지나갔네요
이제 며칠 있으면 이번 회차 항암치료 다 받고 집으로 가게됩니다
참 그래도 집에가면 조금이나마 설레이고 해야 하는데
그런 마음이 전혀 들지가 않네요
아이와 같이하느라 하던 일도 모두 접고
아이에게만 매달리고 있는데
아이도 아이이지만
저도 솔직히 말씀드려 너무 외롭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집에 가봐야 주위에 마음을 터놓고 술한잔 할 사람 정말 한명도 없고
정말 내 답답한 이야기 후련하게 좀 하며
가슴을 치며 한변 울어보고 싶은데도
그럴 가족.친구.지인 제 곁에 아무도 없다는게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울적하기만 합니다
물론 술 사줄때면 만날사람이야 있었습니다
나름 형님이라 생각하며 그 가족들과 매주
술마시고 친하게 지내왔다 생각해는데
연락한번 없는걸 보면
저만 친하다 생각했던것 같네요
저 혼자 감당하기엔 정말 힘들고
넘기 어려운 산입니다
하지만 아들 생각하고 아들 위해서
잘 해쳐나가고 해야겠지요
너무 울적해서 두서도 없이 글 적어봅니다
회원님들 모두즐겁고 행복한 삶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역시 하루아침에 아들을 잃자마자
모든걸 다 잃고,, 불면증 우울증 경제적 어려움으로
본업을 마치자마자 새벽2시까지 포장배달 전문점에서 알바하고 퇴근중입니다
그래도 곁에 안아볼수있는 아드님이 계시니 부럽습니다
전 하늘나라로 가야만이 아들을 볼수있어요
정말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기가 싫고
내일이 오는것도 겁이 납니다
이런 인생도 있구나 생각하시고 꼭 힘내십시요
자식은 재산이자 전부입니다
아드님과 함께 지낼 시간이 너무 많기에
마음 다잡으시고 꼭 잘 이겨내시기를 바랄께요
아들도 꼭 이겨낼겁니다~
이제는 항상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아드님 빨리 나아 두 부자 행복하길 조용히 기도할게요^^
아들도 건강하게.퇴원해서 아버님과아들이.건강한모습 사진으로 보길바라면서.응원하겠습니다
다들 비슷하게 삽니다...
같이 힘내며 삽시다..
응원하겠습니다
멀리서 응원하는 아우가
가까운 곳이면 술 한잔 기울이며 얘기하고싶네요.
화이팅!
힘내세요!!
인생이 언제나 달콤하지만 않지만
잠깐의 행복이 드문드문 찾아오죠
그 힘과 기억으로 또 살아가게 되고
많이 외로우실거 알지만 언제나 그렇듯
꿋꿋이 버텨내시리라 믿어요
우리 다같이 힘내요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올겁니다!!
멋진아빠십니다
넘 씩씩하고 기특하다!!저렇게 아들 사랑해주는 멋진 아빠가 있어 진짜 좋겠어~~ 아빠랑 아들 다 남은 평생 액땜 지금까지 다 했으니 이제 진짜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가득 할 거예요!! 힘내세요!!
꼭 완쾌되서 본인이 하고픈 일 나래를 펼치길 기원합니다.
아들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신지....지금은 너무 힘드시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힘내세요.
그래도 아빠니까 아들이 있으니까 힘내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힘내시고 아드님 쾌차하여 산으로 들로 함께 뛰어다니며 행복 즐길 그날이 얼른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종종 글 올려주세요
화이팅!!!
자제분이 이겨내고 건강해졌음 좋겠네요.
힘내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화이팅~~~
언제든 힘들면 글 올려주세요.
투투뉨님과 아드님이 평안을 찾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럼에도 힘내시라는 위로밖에는 드릴 수가 없네요
지치고 힘들때가 있을지라도 꼭 다시 기운내셔서 아드님 앞에서 든든한 아빠 되어주세요
아드님 꼭 반드시 쾌차하길 바랄게요
이 또한 지나갈겁니다.... 좋은날 웃을 수 있는날 기다리며 힘내시고..
아드님의 쾌차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렇게 지내고있습니다
또 월요일에 항암치료시작하러 올라갑니다
잘 될거라 믿고있고요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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