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차라던지 연식 10년은 넘은 낡은 차중에서
스태프며 문짝 하단부 녹이 나서 썩어있고
앞뒤범퍼 박은 자국 그대로에
트렁크 본네트도 먹어있는 안퍼지니 달린다는식으로
굴리는 그런 차를 도로에서 보면
덤프나 대형트럭보다 더 무서워서 제 옆이나 뒤로 달리게는 못하겠고 제가 그 차 뒤로 빠지고 먼저 보내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주차할때도 자리있어도 저런 차 옆은 거릅니다
오늘 새벽에 본 자동차가 이런 차였어요
차종은 2000년대 극초반에 나온 1세대 기아 카렌스,
위에 묘사한 것처람 좌우앞뒤 성한 구석이 한군데도 없어 보였고 그 차는 정속주행보다 약간 느리게 가서
다른차들도 그 차를 다들 제끼고 가는데
저는 목적지가 거의 다와서 무리하게 속력낼필요없는
상황이라 내 차선 유지하고 가는중이였는데
그 차가 차선 변경하고 제 차 앞에 오는데 저 차의 운전석보고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어떻게 백미러를 세로로 세워서 달고 주행하는거죠?
뭐가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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