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 다 고단하게 살다가 30대 초, 40대 중반인 나이로 늦게 만났습니다.
그 뒤로 온갖 굴곡 함께 겪고 함께 일하면서 스무 해를 넘겼습니다.
없는 살림에도 언짢은 말, 힘든 얼굴 한 번 하지 않았으니 제가 과분한 은혜를 입었죠.
여태 자동차 하나 가질 여유도 없었습니다.
운전은 먼 옛날 제가 외국에서 공장 다닐 때 얼마간 했지만, 남의 차였어요.
얼마 전, 아내가 통장을 털어 저에게 차를 선물했습니다.
20대 첫 차로 많이들 산다는 제타를 2주 전에 인수하고,
지난 주말 경북 어느 곳 선산으로 부모님을 찾아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보은 어디쯤 가로수 늘어선 국도를 달리다가
옆 자리 아내가 조금 조는 모습이 흘낏 보였습니다.
저는 60대에 처음으로 제 차를 운전하고
아내는 50대에 처음으로 남편 옆자리에서 편하게 졸았어요.
그 모습에 눈물을 참으며 속으로 말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보배보다 아름다운 보배 여러분,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안운방운하세요
지금처럼 건강하게, 아내분과 알콩달콩 아끼고 아껴주며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행복 하세요.
참 팔팔정이 어딨더라(??)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사랑하십쇼
저도 아내에게 잘해야겠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히 무사고 ! 기원합니다 ^^
글이 많이 올라오는 보배
참으로 오래만에
행복한 글을 보고 갑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오래 오래동안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그 순간이 중요하지요
아내분과 좋은곳 많이 다니시면서 좋은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진심 축하드립니다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나라를 구하고 혁명을 해야 하고, 돈으로 성공해야만 좋은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내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고
소소하게 주위 사람들과 나누고 베풀고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60 평생의 첫 차, 늘 안전운전하시고 사모님과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가평님의 댓글또한 잔잔하게~
광석이형 노래가 생각납니다!
‘여보 그때가 생각나오~~’
행복한 날 보내시고 안전운전 하십시요~~
농담입니다 멋있으세요 화이팅~
안전 운행 하시고 두분의 앞날에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요 형님!
형수님과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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