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준코에서 친구들과 술마셨는데
제가 잠깐 친구랑 밖에 나간 사이에 친구들이 자리 마무리하고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내 가방은~? 챙겼냐고 하니까 아무도 못 봤다네요 암만 찾아봐도 가방이 없어서
하 ~ 망했다 하고 망연자실하고 일요일에 다시 찾아가서 아직 분실된 가방 접수된거 없냐니까
없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죄송하지만 cctv좀 보자니 관리자가 있어야 볼수있다고
화요일에 오신다길래 화요일 그럼 다시 오겠다하고 집에 가고
오늘 새벽5시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데 퀵이래요
아니 이 시간에 전화온것도 화가나는게 퀵이라니..;;
서류봉투에 제 가방이 있는거에요 헐 뭐지?
와 진짜 다행이다 이 생각하는데
이상한게 제 가방안에 민증+명함이 있었는데
왜 문자를 안 보내고 그 늦은 시간에 퀵으로(선불로 보내줌) 보냈을까요??
제가 좀 삐뚤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거기 직원이 가져갔는데 cctv확인한다하니 캥겨서
보내준건가 싶기도하고, 새벽5시면 술집 퇴근시간이기도 하고..
보통 찾아준사람이 늦게 보내줘서 죄송하다고 선불 퀵으로 보내는 일은 드물지 않나요??
만약 정말 백의의 천사라면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그래도 찾았으니 다행입니다~
좋게 생각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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