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쓰네요 ㅎㅎ
아내 타고다니라고 티볼리를 뽑아서 설 전날 딱 받아서 잘 타고다니다가
지난 토요일에 세차하고 지하주차장 넣어놨는데, 저녁에 와서 보니 무슨 물자국이;;
그냥 물인줄 알고 물티슈로 닦아보려 했는데, 왠걸 안지워지네요;;;
플라스틱으로 긁어봐도 잘 안지워지고,, 아놔..
한참 멘붕이다가 주말 지나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니 약품으로 지워준다고는 하는데,
이후 관리사무소 직원과의 대화를 요약해보면... 참내..
관리사무소 : 약품으로 지우면 지워질것 같긴 한데, 약간의 잔여물이 남을 수 있다
그러니 세차를 꼭 해라. 그렇지 않으면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생길거다
나 : 그럼 세차비용은 주는거냐?
관리사무소 : 아니다. 세차는 알아서 하셔야 한다.
나 : 아니 그게 무슨말이냐. 주차장 시설이 잘못되어 내 차량에 손해가 발생했는데, 왜 그걸 내돈들여서 해야하냐
관리사무소 : 지금가지 단 한번도 이런 경우에 세차비를 줘본적이 없다
나 : 납득이 안간다
관리사무소 : 그리고 주차장에 천장 누수에 따른 경고문을 붙여놨으니 (우리는 잘못 없다는 뜻인가) 왜 못봤냐
나 : 무슨말이냐. 주차장에 전혀 그런 경고문구나 안내문은 없었다 (경고문구나 안내 없는거 녹화까지 해놨습니다)
관리사무소 : 있다. 무튼 본인은 더 해줄말이 없으니 할말 있으면 더 높은사람이랑 통화해라
나 : 알았다.
이런 답답스러운 일 이후에 일단 누군가가 와서 지워주긴 했고,
이후 높은 사람?과 통화 후(이분은 매우 친절) 세차비는 준다고 해서 세차를 하긴 했는데
역시나 잔여물이 남아있네요;;
저걸 지우는 작업을 하면 10만원돈이 나간다는데, 관리소에 이야기를 하니 아무말이 없고..
솔직히 몇년 탄 차였으면 뭐 그려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을법도 하지만
산지 2주밖에 안된 차에 이런일이 생기니 쉽게 그냥 못넘어가겠더라구요
제가 너무 과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
휴지에 물과 식초 적당히 희석하신것을 적신후 젖은 휴지를 오염된 부분에 잘 붙여서 30분정도 경과후 닦으면 되요~~
아주 깨끗하게 지워질겁니다~ 저는 본넷에 묻어서 그렇게 한적있어요 ㅎ
단 금속부분에는 안묻게하시구요
물파스 고려 해 봤답니다.
안진회사 제품입니다 400ml 짜리 얼마 안가요 2천 정도
거즈로 묻여 살살 문지르면 감쪽 같아요
동호회에서 자문 받아 실시 했어요
일반적으로 염산하면 독한화학물질로 알지만 농도가 약하게 하여
약국에서 팝니다
차체나 유리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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