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으로 대리운전하고있는 두아이 아빠입니다...
손님들이 100% 술드신분이라 이런저런 상황이 많습니다...물론 좋은손님이 평균90%정도..
어제는 대리하면서 역대급으로 힘든손님을 만났네요...
술냄새는 당연한건데... 꺼억 꺼억 트름을 하기시작하더니 신발을벗고 송풍구에 발을올립니다...
뭐 그러려니 합니다...참아야죠...
주섬주섬 뭘찾더니 비닐봉지에서 계란을 드시네요...먹으면서 꺼억...꺼억..
운행하고 있는데 박근혜를 욕하기 시작합니다...
이명박도...욕합니다.. 노무현..문재인 전부 욕합니다..
욕하는중 매퀘한냄새가 올라옵니다... 방귀를.....
겨우참고 운행했네요... 이상한게 다른분들도 그렇고 차안에서 방귀를뀌면 창문을 안열어요.. 왜그런거죠???? ㅎㅎ
보배님들 오늘은 술약속 취소하고 집에서 이란전이나 관람하자구요....
오늘같은날은 대리잡기도 힘듭니다...^^
여튼 고생 많으시네요
화이팅입니다.
그냥 방귀나오면 창문이라도 알아서 열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전 대리 잘 부르지도 않지만 부르게 되면 운전에 집중할수 있도록 폰만 쳐다봅니다.
화이팅입니다..
여친한데 달콤하게 전화하고 집근처 도착하면 와이프한데 퉁명스럽게 다왔다고 연락하고
모텔에서 나오면서 집데려다주고 자기집으로 가는손님
남친한데 집에간다고 대리불러놓고 착지변경으로 좋은데가는 아줌마 등등 많습니다..
저도 찾아가는 서비스라서 별별 고객 많습니다
파이팅 하십쇼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