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퇴근후 투잡으로 배달을 하는사람입니다
엊저녁 한참바쁜 시간에 아파트 어두운곳을 지나는데
뭐가 반짝하길래 보니 택배봉투가 땅에 놓여있습니다
위치상 택배기사님이 흘리신것 같아 주워드니
마침 제가 배달온 같은아파트더라구요 저도 뒷배달이
밀려있어 후딱 경비실로 갖다주려고 가니 경비분은
안계시고 문도 잠겨있길래 다시 떨어진 자리에 놓고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혹시 물건주인께 못돌아갈수 있겠다싶어
제가 직접 올라가야겠다 맘 먹었습니다
사실 순간적으로 고민도 잠깐 했었습니다
시간이 지체되는만큼 배달이 늦어지겠지만
감당할수 있을것 같아서 올라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다행히 가까운곳이라 밑에벨을 눌렀더니 초등생 여아가
집에 어른이 없다고 문을 안열어주네요
아저씨는 음식배달기산데 택배를 줏었어요하니
그제서야 그럼 앞에 놔주세요 하고 문을열어주기에
무사히 문앞에 놓고 나왔습니다
이정도 똑부러지는 아이라면 부모님께도 뭐라 말은하겠다
싶어 자초지정이나 아시라고 간단히 문자드리고
바쁘게 제 갈길 갔습니다
이제 또 배달가야하네요 안녕히계세요
추천드립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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