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불행히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감염의 시작은 2살딸부터였습니다.
갑자기 열 나고 기침을 시작하더니
저 와 아내에 안겼을때 누런 빛깔의 토사물을
토해내더라구요 그때부터 온 가족의 감염증상이
시작되었네요
암튼 이미 자가격리 2주째이나, PCR테스트를
증상 발현 후 5일후에 받은 바람에.....
PCR테스트 기준 2주까지 자가격리하라고
통지문 날아왔어요ㅠㅠ
독일에서 노란색 우편물은 중요한 우편물, 즉
정부부처에서 보냈을때를 뜻합니다.
보낸곳은 Ordnungsamt, 한국어로 질서사무소라는 곳인데요 말 그대로 사회의 질서를 관리하는 곳입니다.
죄짓거나 코로나 걸리지 않으면 받을 일 없는
노란색입니다.
'12월 3일까지 자가격리 하세용~'
'위반시 최대 2만5천유로(3천3백만원) 벌금 부과합니다~'
넵....불시방문시 집에 없으면 벌금 청구....
다시 노란우편 받게 되는거네요
더블킬 안 당하려면 집에 꼭 붙어 있어야겠습니다ㅜ
어제 점심때 집에서 간이검사해서 음성나왔는데
(위쪽에 C에만 줄 생기면 음성 맞죠?)
주말이라 질서사무소 전화도 안받고 독일 행정특성상 답변도 일주일 이상 걸릴테니 음성나왔다고
어필하고 싶어도 시간이 안도와줍니다ㅠㅠ
모두들....바이러스 조심하십쇼
아이덕분에 걸리게 될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감염의 의심가는 정황은,
벽 선반이 필요해서 근처 가구샵에 방문했는데
거기에 손님으로 와있던 이슬람?난민?으로 보이는
남자 두명이 코마스크 쓰고 돌아다니다가 엘레베이터 타는거 본 후, 저희 가족도 위층으로 가야해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간게 전부입니다...
버튼 터치할때는 소독용티슈로 손가락 감싸고
터치했더랬죠...
결국 딸아이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나봅니다.ㅜ
이번에 새로운 변이도 나왔다는데 나중에 또 감염되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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