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려보는 내차소네요
저희 어머니께서 저도 한 8만키로 가까이 몰았던 원년산 뉴프라이드 1.6 골드 차량이 약 30만을 향해 가던 차에, 지난 주에 도로 위에서 사망 신호를 보냈고 센스로우신 어머니께서 잽싸게 갓길로 차를 댔는데, 예방 정비를 부족하지 않게 했는데도 구출하러 가신 아버지 말씀으로는 엔진룸에서 연기나고, 냉각수 라인 다 돌아가시고, 타이밍벨트도 끊어지고 뭐 난리난리 개난리가 나서 결국 그 날로 과감히 폐차하셨습니다.
이소픽스도 없던 4단기어 1.6CVVT 자연흡기였는데 ㅋㅋ 한참 잘 나갈 때는 오디오 풀세팅도 해주고 잘 돌아다녔는데 그냥 똥차 되면 버리는거죠 ㅋ
암튼 BMW X2나 미니 컨트리맨을 보고 계시다가 지방에 사시는 어머니께서 서울로 자주 강의하러 나가셔야 하고 제 딸도 등하원 시켜야 해서 바로 나올 수 있는 현대 코나 가솔린 2륜 구입하셨네요
아 깜빡하고 뒷문 안닫고 찍었습니다만 코나가 뭐 저거 한대만 있을까요 ㅎ
원래 일반 버젼 선루프 없는 풀옵션 주문하셨는데, 마침 재고가 있어서 투익스 버젼이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무려 듀얼 머플러 입니다.
일반 버젼은 당연히 막혀있는 범퍼입니다.
아기 맘마 먹이러 가야해서 잽싸게 찍느라 깜빡하고 배기파이프가 정말 두개인지 아닌지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한 쪽은 더미라고 생각됩니다 ㅎ
아침에 확인해보니 진짜 머플러 맞더라구요
더욱 더 놀랐습니다. 배기 파이프 두 개 다 들어가 있더라구요
당연히 듀얼 머플러는 너무나 멋지지요
(옆에 좆구형 E90 320D M팩이 제 차량입니다)
1.6터보 가솔린 엔진에 7단 DCT 엔진입니다.
있을거 다 있는 사이드 미러입니다.
무려 235-45-18 휠과 굿이어 타이어 기본장착입니다.
범퍼가 아주 멋지게 나왔습니다.
LED 헤드램프 보실게요 ㅋ
엔진덮개가 직분사 커버입니다.
저는 열어보고 깜놀했습니다 분명히 직분사 엔진 아닌 것으로 알았는데 내가 병신인가 하고 다시 한 번 스펙 확인해보니 직분사더라구요 ㅋㅋㅋ 이런 병신 ㅋㅋㅋㅋ
직분사였으면 당연히 벨텁이랑 같은 스펙이었을텐데요
암튼 벨텁의 그것과 같은 것이지만 일부러 디튠한거라고 여겨집니다.
사진에 잘 안나왔지만 쇼바식 아닙니다. 화면 왼쪽에 꼬챙이 있어요 ㅋㅋㅋ
워셔액은 바로 채워줘야 하겠더라구요 ㅋ
덮개 다시 한 번 ㅋㅋㅋ
보닛을 열면서 느낀 점인데, 냉각 기능을 좀 더 보강을 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열기를 내뿜더라구요
뒤 트렁크에도 스포일러를 달아두었습니다.
꽤나 파격적인 옵션입니다.
리얼 카본은 아니지만 ㅠ
평범한 트렁크 공간입니다. 골프백은 모르겠고, 기본 디자인 전자기타 하드케이스 하나 정도는 어떻게 넣어볼만한 너비 같습니다.
대형 캐리어는 잘 실으면 세개 실을 수 있을지도요
오른쪽에는 서브우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인테리어입니다.
인테리어를 보고 딱 들었던 생각은
우와 진짜 투익스에서 작정하고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사람을 위해서 (내 차는 아니지만-_-) 별로 부족하지 않은 실내였습니다.
가장 놀랬던 점은 패들시프트 장착이었습니다.
애들 장난감 같았던 조작감이 아닌 묵직하게 들어가주는 패들시프트입니다.
저는 수동모드 변속을 즐겨하는 편이어도 저희 어머님께서는 그다지 쓸 일은 없어보이십니다만 ㅋ
안전을 위해서 점차 사용법과 사용 상황을 계속 알려들릴 예정입니다.
자율주행 기능은 없지만 나머지 기능은 다 있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입니다.
이것도 어머니께서는 50키로 이상 장거리를 주행하실 일이 흔치 않으셔서 잘 사용 안하실 것 같네요
물론 저는 아이를 태우거나 아내가 탔을 때는 크루즈도 자주 쓰는 편입니다.
M스트라이프 처럼 3색 스티치는 아니지만 강렬한 레드스티치가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ㅎㅎ
패들시프트 때문에 이성을 잠시 잃고 어머니께 "저 이 차 주세요!!!!" 라고 할 뻔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꽤나 고급스러웠던 피아노블랙(?)색상의 손잡이었습니다.
크롬몰딩으로 둘러싸인 시동버튼입니다.
무려 HUD도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네비게이션 화질과 조작성은 무난합니다.
그래도 국산차가 잘하는게 하나 있다면 저 네비게이션이죠 ㅋ 세계 최강 아닐까 싶습니다.
터치감도 상당히 좋아졌네요
기어봉은 살짝 아우디의 스포츠 기어봉을 생각나게 했습니다만 개소리죠 ㅋ
투익스 패키지 답게 실내가 저렇게 외장 색상과 깔맞춤으로 스티치와 몰딩이 여기저기 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로 컴포트 - 에코- 스포츠 변환 가능합니다.
통풍시트, 열선시트, 열선스티어링 기능 됩니다.
에어컨에도 몰딩되어 있습니다.
센터페시아 입니다.
조작이 쉬운 자동공조기 시스템
맨 아래에는 자동충전 시스템입니다.
레드스티치로 시트 여기저기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상당히 칭찬할만한 대목입니다.
시트는 탄력이 좋긴 했는데
씨부랄 다스 시트
시간 좀 지나면 가죽 형태 다 무너지고 금방 여기저기 닳아서 해지겠지요 ㅋㅋㅋㅋㅋ
다스 시트의 어쩔 수 없는 한계입니다.
여기도 몰딩 ㅋ
아래에는 차선이탈 경고등, HUD, 옃에 다가오는 차량 경고등, 트랙션 컨트롤 버튼이 있지요
와 이거 진짜 대박!! 대박입니다!!!
정말 너무 깜짝놀랐습니다.
여기서 정말 넉다운 될 뻔 했습니다
우와...안전벨트도 깔맞춤이라니...헐..
검정 꼰대 벨트만 차다가 정말 당장 떼다가 제 차에 박아 버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크렐 오디오 시스템이라는데 국산차 오디오 시스템 신뢰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저는 헤비메탈 골수인데다, 악기도 연주하고, 광폭하게 두드려대는 투베이스 러닝도 실감나게 듣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비싸게는 안해도 300~500 오디오 투자해서 세팅해서 사용합니다.
그래도 때로는 감미로운 발라드 듣습니다 ㅠ
암튼 시간 관계상 오디오 청음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대각선으로도 시트 조절이 되는지 확인 안했습니다만 10way 전동시트입니다.
조수석은 8way입니다
이제 사진은 없구요
간단한 시승기 말씀드릴게요
일단 하체부터요
서스펜션은 기본 서스펜션이지만 어느정도 하드합니다.
출렁임이 많지 않구요, 코너링시에도 생각보다 무너지지 않더라구요
어머니와 아내, 아기를 태우고 운전해서 그렇게 과격하게 움직여보진 않았지만 맛보기 정도로 봤을 때는 미친 짓 안하고 일상생활에서 타기엔 적당한 세팅입니다.
차가 작아서 그런지 브레이크 패드도 밀리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흉기차의 하체를 절대 신뢰하지 않습니다. 위험의 순간에 운전자를 보호해주는 차가 아닙니다. 그냥 자신을 포기하는 차이기 때문에 조금 하드코어 주행을 하실분은 흉기차 오너라면 차종을 막론하고 최소한 브레이크 패드는 갈아야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암튼 어머님은 칼치기하고 이럴 분은 아니시어서 -_-
스티어링휠은 너무 풀어지지 않고 적당히 여자분들도 몰기 편하게 세팅 되어 있습니다
스티어링휠 얘기 나왔으니 패들시프트 얘기 좀 드리자면
예전에 잠깐 몰아본 친구의 벨텁 DCT는 정말 미친 변속 타이밍을 보여줬어요, 제가 굳이 패들시프트를 쓸 일이 없을 정도여서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만
이 차는 그 정도로 타이트하게 변속비를 짜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패들 시프트를 조작했을 때는 정말 깜놀할 속도로 바로 바로 변속을 해주더라구요
명불허전 DCT입니다.
비록 파워텍일지언정 DCT 값은 해주나 봅니다.
기어봉으로 수동조작 때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기어봉도 그다지 무겁지 않고 경쾌하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변속이 역시 부드럽습니다.
약간 무리하게 다운시프트를 해봤는데도 큰 변속 충격 없이 파바박 내려주더군요
엔진의 성능은 차에 비해서 부족하진 않은 정도이고 (그래도 190마력은 아쉽지만)
디젤 터보처럼 강한 토크가 퍽하고 밀어내는 질감은 아니지만 부드럽게 쭈우우욱 밀어줍니다.
원체 기어비가 타이트하지 않아서 충분히 RPM을 소모하고 변속해서 그런지 터보랙도 그다지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터보차들이 기어비가 타이트하면 엑셀 꾹 밟고 있어도 업시프트 할 때 출력 로스가 나서 배기압이 안차서 그런지 중간에 울컥하는 경우가 생기지만 암튼 이번 시승에는 그런 증상은 없었네요
차가 컴팩트해서 이렇게 저렇게 재밌는 주행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볼스터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면 좀 더 시트에 몸을 맡기고 코너링을 즐길 만도 하겠습니다만 순정으로는 하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결론은 이 옵션의 코나라면 충분히 젊은층은 만족할 수 있을만한 차인거 같습니다
또한 여성분들에게도 충분히 먹어주는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그렇지만
잊지말자 흉기차
다시보자 흉기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차 계약했다고 했을 때 아버지께 그랬습니다 "아니 꼬박꼬박 관리해 준 뉴프라이드도 30만을 못채우고 엔진이 박살이 났는데 저런 차를 또 샀어요?? 그냥 좀 더 주고 미니 쿠퍼라도 사시지" ㅡㅡ
P.S 아 배기음 말씀안드렸네요
컴포트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변환하고 나서 엑셀 밟아보니 같은 강도로 밟아주는데도 엑셀반응이 좀 더 민감해지고, 배기음이 그래도 좀 커집니다.
컴포트 모드에 비해서 약 35%는 큰 소리를 내어줍니다.
차문 열어놓고 짧게 비교 동영상 찍어봤는데 뭐 귀찮네요 ㅋㅋㅋㅋ 177마력 밖에 안되는 4기통 터보 직분사 엔진에서 뭐 대단한 배기음 나온다구요 ㅋㅋㅋㅋ
P.S 2 댓글놀이 좋아합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ㅎ
P.S 3 전 2~3년 후에 M550D 나 X6 M50D 생각중입니다 ㅎ
주기적으로 제가 단골샵네 가져가거나 어머님 직접 보내서 엔진오일 갈고 필터류 교체하면서 누유상태도 확인하고 하체도 어지간하면 그 때 그 때 교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차가 사표 낸 것처럼 한 순간에 죄다 놓아버리더라구요 ㅎ
계기판에 경고등 하나 없이 그냥 푸드득 하면서 시동 꺼질라해서 갓길에 대고 시동 다시 걸어봤는데 그 때부터 시동 안걸리더라고 하시더라구요
프라이드는.. 아..벨트 반영구였던거같기도한데
여튼 새차구입 축하드립니다^^ 예쁘게 오래타세요
코나 튜익스 멋지네요
옵션도 마음에 들구요 부럽네요
가성비가 나와줄지 흉기 의문이 더 많네요;;;
그렇지만 제가 살 차라면 국산차라도 흉기는 최대한 피하고 싶습니다.
미니의 쫀득한 주행까지야 코나가 못따라가겠지만 소형suv중에선 주행도 괜찮은편이라 어머니가 타시기엔 괜찮을듯해요!
안운하세여!
안운하세요^^
어머니 빨리 X2로 바꾸라고 하시고 아내차로 업어와야겠습니다 ㅋㅋ
물론 개중에 저렇게 괜찮게 나온 차들도 있지만, 굳이 제 돈 주고 사고 싶지는 않을 뿐입니다.
제가 BMW 구매할 때도 부모님께서 현대차로 사라고 권유하셨지만 "흉기차는 중고로 사건 새차로 사건 차 값의 50% 이상 제 돈이 들어가는 국산차는 사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만일 다음차로 수입차 못사게 되면 차라리 렉스턴 생각하고 있습니다
2~3년 안에 질질 싸는 외제차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차 좋네요
어머니도 BMW 소형차 유지할 수 있는 형편 되십니다.
다만 시골지역에 있다보니 A/S 받기가 까다롭고, 각종 전자장비(특히 전자 기어봉) 다루기 힘드셔서 국산차 선택하셨습니다.
yf택시 타보나서 물어보셈. 몇만 타셨어요?
30만은 거뜬히 넘길겁니다.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국산차의 틀을 많이 탈피해서 놀랐지만, 주행 시 느낌은 정말 재미없는 차였습니다. 서스는 물렁하고, 엑셀 반응은 평범하고 딱 그야말로 옵션 나쁘지 않은 가족 이동용 차였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생각을 가진 운전자들이 과연 한 둘일까요
많이 아시겠지만 그들이 이루어온 이미지는 하루이틀에 걸쳐서 이렇게 탄생한게 아니에요
괜히 흉기차 흉기차 하는거 아니잖아요??
국산차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아닌 것을 강요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강대국에 치이고 밀려서 첨단산업의 발전 자체가 늦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그 분야에 대해서 얼마나 어떻게 다가가느냐도 중요한 부분인데
아쉽게도 그들에게는 박근혜가 30~40분 동안 창조경제에 대해서 대화할 능력이 없듯이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 다가가는 자세가 글렀습니다.
그들은 자동차를 접근하는 방식부터가 다릅니다.
그저 겉만 멀쩡하고 화려한 옵션만 갖다붙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점이 첫번째이구요
요새 들어서 계속 해외 유명인사들을 영입해서 좀 나아진듯 하지만
젠쿱 조차 단종하고 고성능 차량에 대한 미련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N 시리즈는 시장성이 너무 약하지요
당연히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집단에서 손해를 보면서 상품을 파는 일은 하지 않겠지만, 진정한 종합 자동차 브랜드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손실을 감내하고서라도 고성능 자동차를 양산해내야 겠지만
막대한 손실은 이미 땅투기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몽구가 포르쉐 끌고 트랙 도는 모습 본 적 있으세요??
이건희가 나쁜 짓은 많이 했어도 자동차를 그렇게 좋아하고 자동차 산업을 일으키려 했다는 점은 다들 인정하실 겁니다.
그걸 적어도 정의선이가 했어야 합니다.
만날 기사 대동해서 세단 뒷자리에나 앉아 업무 보러 다니는 사람들한테서 무슨 대단한 자동차를 기대합니까
우리는 일제시대, 6.25 겪으면서 찢어지게 가난할 때, 이미 독일, 일본, 미국에서는 고배기량, 고마력, 심지어 리어엔진 스포츠카 또는 컨버터블도 숱하게 만들어냈습니다.
아쉽지만 차이가 나는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다만 국내 자동차 브랜드에서 얼마나 기술투자를 하느냐에 따라서 그들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을겁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박근혜가 죽었다 깨나도 닭대가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듯
흉기에서는 극한까지 밀어부쳐도 믿고 탈 수 있는, 적어도 일본차 강성 수준의 그렇게 완성도 높은 차 나오는거 쉽지 않습니다.
기대하느니 수입차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겉만 멀쩡하고 화려한 옵션만 갖다붙이면 된다고 생각한다고요??
- 지금은 겉이라도 멀쩡하고 화려한 옵션이라도 붙혀서 싸게 팔아야 해외에서 팔리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차량의 달리기 성능이 안좋다고 하셨지만 20년전과 10년전보다
외제차와 차이가 줄어든건 모두가 인정하시잖아요?
겉만 멀쩡하고 옵션에만 치중한다면 이런결과가 나올수있을까요?
정말 그랫다면 맥주만 형은 왜 데려옵니까 그냥 디자이너나 더 뺏어오지
고성능 차량에 대한 미련?
- 진정한 종합 자동차 브랜드로 발돋움 하려면 고성능 차량을 양산해야 된다고요?
지금 현대급이하 자동차 브랜드에서 고성능 차량 양산하는 곳이 얼마나 있나요;;
엄청 고성능급 말씀하시는게 아니라면 아시다시피
이미 고성능차, 고급브랜드 만드려고 N 이나 제네시스 g70 같은 애들 만들고 있잖아요.
기사 대동해서 세단 뒷자리에나 앉아 업무보러 다니는 사람한테서 무슨 대단한 자동차를 기대합니까
- 이재용은 세단 뒷자리가 아닌 앞자리에 앉아서 직접 운전하고 다니나봐요?
이런 언급을 왜 하신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됍니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에서 얼마나 기술투자를 하느냐에 따라서 그들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을겁니다.
- 아뇨. 그렇게 투자한다고 쉽게 뛰어 넘어지지 않습니다.
장하준의 '나쁜사마리아인들' 같은 서적보면 세계화를 엄청 비난하죠.
선진국들이 지금은 세계화를 부르짖지만 막상 역사까고 보면 자기들의 주력산업도
세계화를 거부하고 내수시장과 인력수입으로 경쟁력 키우고
지금은 개도국에서 감히 시장진입은 꿈도 못꾸게 특허법으로 꽁꽁 막아놓고 있죠.
그나마 우리나라는 IMF전에 꽁꽁 걸어잠구고 내수시장만으로 자동차산업 육성하고
이만큼 키워놓고 90년 이후 세계화에 동참하면서 지금껏 버티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렇게 국민들이 강매해서 키워놓았음에도 국민을 봉으로 생각하는건 아쉽긴 합니다.
그런데
저한테 무슨 주장을 하고 싶으신건가요?
우리나라 차 산업이 세계6위 까지 올라온건 맨땅에서 금자탑을 쌓은거죠
더이상 선진국과 비교하면 안됨니다
현기차가 나름 열시미 노력하는건 고무적입니다
차 브랜드로 사람의 위상을 높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리고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만족도은 끝이 없습니다
특히 디자인 부문에서는 확실히 자리 메김 했다는 점은 칭찬할만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안전성에는 뒤끝이 매콤하긴 합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독일, 일본차를 뛰어넘진 못해도 안전성을 의심하면서 탈 일은 없어질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무사고 기원합니다.
파이팅
그걸 찾아내시다니 ㅋㅋ
완전 다른차입니다
옵션이 많이 들어갔으니 비싸겠죠?
저렇게 하면 비용이?ㅋㅋㅋ
요즘은 집값도 비싸고.. 차값도 비싸고ㅠ
3%할인 받으셨다고 하는디 ㅎ
썩을 것들 3백도 아니고 개꼴랑 3퍼 가지고 생색들은 아주 ㅋㅋ
물론 국산보다 수입차가 전통이나 기술력에서 앞선다는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분일겁니다
하지만 차량가격이나 수리비용 등등 현실적인 부분에서 국산차가 우위에 있는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묻고싶은것은 흉기차는 정말 사고싶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그래도 국산중에 구매하신다면 현대,기아 포함해서 국산차 중에 그래도 이 차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생각되시는 차가 있을까요??
만일 흉기차 포함 국산차를 그 조건으로 사야 한다면요
쉐보레에선 말리부 2.0터보 ltz
르삼은 터보에 dct들어간 차량
쌍용은 뷰코(이건 제 돈 더 들어가도 무관)
현대는.....정말 딱히 댕기는거 없구요 지금은
기아는 k9 최신형 좀 흥미가 있습니다
추가로 더 말씀드리자면
약간의 수고로움은 필요하겠지만 수입차들도 같은 배기량급 차량이면 국산차와 크게 차이 안나는 부분도 많습니다.
센터를 이용하자면 당연히 공임은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말 맘 편히 차를 맡기고 타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구요
(저의 경우) 센터를 이용하지 않고 단골샵을 만들어서 소모품 교체, 고장 수리 및 사고 수리를 하겠다고 하면 최소 두 군데 이상의 믿고 맡길만한 샵을 공을 들여야 하며, 가격 비교도 좀 해봐야 합니다만
이 경우는 동배기량 대비 국산차량과 수입차량의 비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듯 합니다.
물론 사고 수리가 아닌 이상 부품 비용이 20% 정도 들어가는 품목도 있을 것 같긴 한데말이죠 ㅎㅎ
사실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등의 공통적인 소모품 이외에 별로 돈이 들어가는 품목도 없긴 한데요
아무리 대충 견적 비교를 해봐도 아직 그렇게 눈탱이 맞아가면서 정비 해보질 않아서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S클래스와 아반떼급의 정비/소모품 비용을 비교하는건 아니실 테구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수입차 브랜드는 강력한 무기 중에 하나가 넉넉한 소모품 무상 기간, 보증기간 연장제도 이지요. 모든 브랜드가 채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국산차에 비해서 넉넉히 운용 중이라서 소모품 비용도 국산차 대비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도 않는게 사실입니다.
이러니 졷기가 소비자를 호구로 보지
닥치고 가만히들 있으니 흉기가 만날 흉기질 하는거지
다만 어머니께서도 어느정도 수긍을 하고 계신데다가 저도 실물 보고서 어머니 타시기에는 굉장히 만족스러우실 것 같아서 다음엔 꼭 X2 사시라고 말씀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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