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 올립니다. 부산 2호선입니다.
추석전날 모더나 맞고 쉬다가 출근때 온몸 마비로 인해서 말이 안나와서 어얼어얼 거리고
손이 마비되서 말리고 다리에 감각이 없고 눈도 돌아가서 지하철에서 고꾸라져 쓰러졌습니다.
1분간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어떤 여성분이 괜찮으세요? 여쭤보고
이이구..이이구..일일구(119) 했던 그 기억뒤로 잠시 기억을 잃었는데 남성들이 저를 들어올리고
밖에 저를 눕히고, 여성분 두분중 한분은 간호사였던것 같습니다.
물을 마시고 싶다고 하니 기도가 막혀 안된다고 하셨고 여성분 두분깨서 한분은 제 옷을 풀고
다른한분은 기도가 막히지 않게 턱을 들어올렸습니다.
옷차림도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 대충 여성두분중 한분은 손목에 꽃그림 문신이 있었던것같고,
한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마사지를 해주셨고 남자분(아저씨두,세분) 은 제 팔을 마사지 해주셨습니다.
남성분 두분?은 등산복 같았는데 젊으신분들은 아니셨고 40대정도로 보입니다.
역에서 핸드폰 번호를 알아도 몰라도 어떤정보도 개인정보라 알려드릴수 없다고 하며
여성분 두분은 119도착 1분전에 다시 출근길에 오르셨습니다.
어찌해야 인간의 도리일지 모르겠으나, 꼭 보답하고싶은 맘에 그분들을 찾고싶어 다시금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저를 기억하신다면 꼭 댓글부탁드립니다.
고마우신 분이시네요
건강관리잘하세요
어찌된일이죠??
그놈의개인정보는 안알려주고 맨날 털리면서
상대방이 본인찾는거 거북해할수도 있습니다
유부녀일수도 있고요 안찾는게 좋을듯
감사하단말 찾아뵙고 하고싶은
마음이겠지요
뭔 상상을 하시길래
유부녀라해도 전혀 기분 나쁘지않늘듯한데요
좋은분들 만나셔서 다행이셨네요
세상도 따뜻하다!
1시간30분정도 병원에누워있다가 눈물만흐르구..나이80세가까이되시는어머니도오셔서 눈물흘리며...
그심정 그때의상황 진심이해합니다
저랑똑같이 쓰러지셨으니...
전 그때 너무너무힘들어 2차는못맞을듯합니다...
건강챙기세여...
혹 못 찾으신다면 사시는 내내 그리고 시간이 흘러 한번씩 생각이나시기도 할거예요.
그런데요 도움을 주신분들 대부분 당연한 일 이였다라고 하죠. 그리고 그분들도 불현듯 그 때 도움을 드렸던 그분은 잘 사시나? 하고 궁금해질때가 있기도 할겁니다. 다른거 없어요. 받으신 도움을 필요한 다른곳에 또 보태주시면 돼요.
그분들은 그냥 당연한 일이였는데, 자신의 선행이 퍼져나간것을 알게 되면 감사인사 보다 더 보람되고 행복하실꺼예요.
살만한 세상, 복받으실겁니다
저는 안산 면허시험장 화장실에서 쓰러졌습니다...
급선 심근경색인데 저역시 간호사 라는 말과 살고싶으면 정신차려야한다는 말과 119로 접수하겠다는 말이 간헐적으로 기억납니다....
다행히 골든타임에 응급실 도착 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도착.... 심폐술소생술에 호흡이 돌아와 치료후 퇴원했습니다...
응급조치해주신 간호사분과 남성분 께 감사드리며 119 소방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더 좋은일 많이 하시고 남을위해 봉사하시면 됩니다....저역시 그분들 찿고싶으나 마음속에 은인으로 생각하고 좋은일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삶 축하드립니다....
아마 얼굴도 예쁘실 듯.
추천!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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