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랜만이네요..
넋두리로 쓴 글이 생각보다 파장이 컸고 병원으로 전화주셔서 00대 나오신 원장님이 누구십니까 하신분도..
직접 오신분도..굴비 주신 분도 계셨네요..
모두 진료를 해드리고 진료비는 문제가 될듯하여 받지 않고 시간 여유 되시는 분과 함께 커피나 한잔 했네요.
다름이 아니라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이유는 또 그낭 넋두리지요.
저는 10대 방황하느라 친구도 없었고 대학때도 돈이 없고 생활이 힘들어 친구도 몇명 없었네요..
또 지금 60을 앞두고는 아무래도 친구를 만들기에도 또 찾아나서기에도 힘든거같습니다.
매년 가족끼리 제사 지내고 찾아뵈러 갔던 우리 아버지 산소는 평소와는 달랐습니다.
항상 아들 딸 와이프 저 였지만 어제는 달랐습니다.
우리 가족이 6명이 되었기때문입니다.
천사 딸래미를 입양했습니다. 입양절차가 4개월정도 걸렸지만 그만큼 신중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생후 200일된 우리 딸입니다.
딸을 입양하고 또 지인 새끼 강아지 한마리도 입양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또 딸이네요.. 순식간에 딸부자가 됬네요..ㅎㅎ
늦은 나이에 입양했지만 젊은 아버지로 키울 수 있게
노력중입니다..
즐거운 추석이였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더욱 감사했고 아버지와 같은 입장이 된 저로서
스스로가 뿌듯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요 몇년간 모두 힘드셨겠죠...지금도 힘드실것이고..
당장 해결된다해도 몇년간의 피해가 단숨에 복구되지는 않겠죠...
모두가 기부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천만원을 기부한다해서 노인분 짐 도와드리는것보다 더 높다고 가치를 매길수는 없는것입니다.
작은 도움도 큰 도움도 모두 같은 도움입니다.
당장 힘들어도 우리 모두 도우면 삽시다.
내가 힘들어도 누군가는 작은 도움을
누군가가 힘들어도 내가 작은 도움을
남은 인생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겠죠..
모든 분들 눈 감을 실적에
후회없는 날들이길 바라며
저는 또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아 참고로 sm5 20년 이상 타다 안전 상 문제로 차 바꿨습니다..그 차도 호상이였길 ㅎㅎ
모두들 추석 잘 마무리 하시고 조심히들 돌아오세요..
모든 아버지.어머니.청년 모두 화이팅!
추가. 전 글에서 맞춤법 지적하시는데 밤에 쓴거고 예전 핸드폰이 작았습니다..지금이야 펼치는 핸드폰이라 천천히 잘보여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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