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황당한 썰 형님들께 풀어 드립니다.
바야허로, 자동차 정기검사날입니다. 몇달전 지방 출장 시 전조등이 고장나서 근처 롯x마트에 가서
보쉬 정품 전조등을 사서 바까 넣었지요.
뭐 제가 차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제품 뒤 차종만 보고 샀드랬죠. (대부분 안그런가요? ㅎ)
검사 당일 검사자 왈.
검사자: 자동차 전조등 색이 이상하내요? 바꾸세요.
저: 네? 고장나서 마트에 파는거 사서 끼웠는데요?
검사자: 반사빛 조도가 뭐 기준이 뭐라니 색이 뭐라니..... 지금 안바꾸면 검사 불합격입니다.
검사자: 요즘은 카메라가 검사소 마다 다 달려 있어 경찰청에서 감시하고 있습니다.
저도 봐주고 이런거 안됩니다. 지금 바꾸시든지 벌금을 내시든지..............
저: 어이, 아저씨!! 마트에 정상적으로 파는거 달았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이게 불법이고 단속 대상이면
마트에서 아예 판매를 못하게 생산부터 막아야지요. 부품 생산회사에서는 세금 다 받아 묵고,
생산하게 만들어 놓고, 소비자한테는 불법이라 하면 이게 맞습니까?
검사자: 저도 이런거 때문에 머리 아풉니다. 제발 정부에 글 좀 욜려서 이런거 자체를 못 팔게 해주세요.
저도 부탁 드립니다. ^^
저: 어? 하긴 아저씨는 법대로 할뿐이고 아저씨 잘못은 아이내요, ㅋㅋㅋㅋ
이래하여 근처 마트 욜라게 걸어가서 아저씨가 추천해준 전조등 사서 바꾸고 합격 받아왓내요.... ㅋㅋ
차 못끌고 갑니다. 걸어서 혹, 택시 타야 합니다. ㅋㅋ
대한민국법 죹같은거 맞습니다. 아예, 부품을 만들때부터 규제해서 만들게 해야 맞는게 아닌가요?
달면 불법인 것을 만드는 것은 불법 아이고, ㅋㅋㅋ 참 뭐 같은 법이 이런지 넋두리 해봅니다. ㅋ
혹시, 검사 날자 나가왔으면 확인 해보세요. 생고생 합니다. ㅋㅋ
형님/동생 횐님들 안전운전 하세요.
대표적인 민폐가 HID
예전에 머피님이 올리신 글인데...
이건 HID가 아니라 LED에 대한 내용이지만... 참고하세요~ㅎ
차주가 직접 가면 불합격인데...
검사 대행 맡기면 1~2시간만에 검사 받고 차량 가져오더라는...ㅋㅋㅋ
예전에 직접 겪었던 일입니다~ㅋ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