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대학가는거 포기한 친구가 잏었슴
아침에 오자마자 뒷자리에 앉아서 자는거임... 학생이든 선생이던 그친구는 아무도 안건들임
중학교때 전교등수 들어갈정도로 공부 잘했는데...
트럭운전수가 하고싶다고..고등학교 때려친다는걸..
집에서 아무리 그래도 고등학교 졸업장은 따야한다 해서 온거임..참고로 린문계 고등학교였슴
을마나 숙면에 진심인지... 점심시간에 도시락도 안까먹고 잠...
희안한게 절대 엎드려서 잠을 안잠 팔짱끼고 꽂꽂히 앉아서 잠을 잠..(얼핏보면 심각한 생각중인듯)
그렇게 자면서 침을 엄청나게 흘리는데 침이 흐르는데도 안깨고...
이게 흘러 흘러 바지도 적시고..그래도 안깸 ㄷㄷ
근데 워낙 노타치인 친구라 아무도 깨울수가 읍서서...
하는수읎시 침이 흐르는걸 막아줄 수로(?)를 종이로 만들어주고 그랬슴...
수업끝나고 청소시간에도 그 친구만 냅두고 책상 다빼고 청소하고 해도 그친구는 노타치...ㄷㄷ
지가 자다가 일어나서 가야 가는거지 학교끝났다고 깨우지도 않음...
왜 만날 자냐 물어보니 트럭조수(?) 아무튼 당시엔 트럭옆에 타서 조수하는게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거 학교끝나고 밤에 하고 학교는 그냥 자러 온다고 하더군요
대학도 안가고..
아무튼 참 특이한 친구였는데..
나중에 동창회때 이야기 들어보니 사업으로 크게 성공해서...
동창회때 회비도 이빠이내고...담임선생님이 니가 이렇게 성공할줄은 몰랐다 하면서 칭찬했다는...
세상사 사람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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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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