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왔던 기사 입니다.
경기도 안양의 한 국밥집.
손님 네 명이 자리를 잡고 앉는데요.
검은 옷을 입은 여성이 무언가 신경이 쓰이는 듯 계속해서 뒤를 돌아봅니다.
여성은 주변을 살피더니, 결국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요.
바로 뒤편에 고개를 푹 숙이고 혼자 앉아 있는 노인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곤 자세를 낮추고 말을 건넵니다.
이 여성은 안양만안경찰서 소속 신희애 경장입니다.
퇴근하고 동료들과 식당에 왔다가, 직원들이 노인을 부르고 깨우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자 직접 나선 건데요.
노인은 당뇨로 인한 저혈압성 쇼크로 의식을 잃어가던 중이었습니다.
신 경장과 동료 경찰관들은 노인의 옷 주머니에 있던 약을 꺼내 잘게 부숴 먹였고,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노인의 상태를 살피며 병원 이송을 도왔습니다.
신 경장의 따뜻한 관심과 신속한 대처로 노인은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예 선행기사는 맞습니다. 근데. 조치가 조금..
당뇨로 인한 저혈압성 쇼크란게 있나요??
저도 약을 먹지만 당뇨환자는 가끔 저혈당이 올때도 있고 이게 정도가 심하면 저혈당쇼크가 오고 그 증상중 하나가 저혈압입니다.
당뇨병 자체보다 훨씬 위험하고 위급한게 이 저혈당인데. 말그대로 피속에 당이 떨어져서 뇌로 충분히 공급이 안되어서 문제가 생긴건데 여기에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당을 강제로 몸밖으로 배출시키거나 인슐린 생산을 촉진 시키는 효과의 당뇨약을 먹으면 훨씬 위험합니다.
보통 저럴땐 단거. 쥬스나 콜라 이런거로 일단 혈당을 올려놔야 하는게 확실한 조치 입니다. 사탕이나 쵸컬릿은 생각보다 당이 오르는 속도가 느리다네요 쥬스나 콜라 이게직빵이라고.
물론 저분들 의사가 아니니 확실한 조치는 아닐지언정 선행을 배풀긴 하지만.
저대목에서 좀 그런건 있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2 대개 당뇨환자들이 약을 가지고 다니진 않고 저혈당대비 포도당캔디를 가지고 다니시죠/ 신분증에 저혈당대비 행동지침 카드도 끼워놓고
전 쇼크까진 아니지만 당뇨 좀 있고 약 드시는 분들은 간할적으로 저혈당이 올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막 그러죠 갑자기 추워지고 그럴때 단거 먹음 바로 나아지더군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