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정유 얘긴데요.
정유업은 특성상 한 번 정제를 시작하면
정제탑에서 연속 정제를 해야해서 멈출수가 없어요
그래서 원유를 끊임없이 수입해와야하고 계속 정제를 해야합니다.
근데 정유업의 최대 생산품은 나프타에요
나프타를 제외한 가스류나 휘발유 등유 경유 벙커유 슬러지 같은건 다 부산물이란 말이죠
나프타 생산을 위해서 재고가 남아도 계속 생산해야 합니다
휘발유 등유 경유는 각 지역 거점 저유소로 수송되고요
여기서 주유소로 배송되죠
저유소가 가득차면 어쩌냐면 다른 정유 회사에 팝니다.
정유사끼리 연료유를 사고 파는 건 다 아는 사실이죠.
저유소 때문에 방법이 없습니다. 이렇게 안하면 태워야 하니까요.
근데 다른 정유사마저 못 받아주는 수준이 되면 어쩌느냐면 할 수 없이 수출을 합니다.
싱가포르 정제유 현물시장 어쩌고 하는게 그거에요.
요기가 우리나라 정제유 마켓인거죠. 여기서 해외 기름회사와 사고 파는 겁니다.
이것도 배가 넉넉할 때 얘기죠.
만약에 특정 정유사를 상대로 불매운동을 해버리면 나프타 생산 때문에
정제유는 계속 나오는데 다른 정유사에 팔아야 하니 싸게 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특정 정유사의 폴사인을 걸고 있는 주유소는 타격이 크겠죠.
밀어내기도 못합니다. 주유소 탱크가 이미 가득찬 상황일텐데요.
그래서 정유사 불매 하시면 안됩니다. 정유사가 너무 힘들어져요..
기름은 은행가면 꿀맛
부산물 소비가 안되면
1. 정제탑 스톱 시키거나
2. 불태우기
뿐이라서요... 불태우기도 쉽지 않아요.. 그거 다 환경오염이라 규제 대상이고요..
정제탑 세우면 수입되는 원유수송선도 스톱시켜야 되고 돈이 한 두푼 깨지는게 아닙니다
불매하시면 곤란해요
쿵쾅이들이 기름사드시겠죠...
불매는 기름불매가
최고라는 고급정보 감사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집에 세워두겠다는 것이 아니죠..
그냥 다른 주유소를 이용하겠다.. 이거 이상 이하도 아니고..
결국 우리나라 전체로 봤을때 소비되는 휘발유, 경유는 그대로인 것이죠...
나프타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걸 꼭 생산해야 하고.. 부산물인 휘발유 경유를 처리해야 한다면..
지들이 덤핑이든 저가든.. 다른 업체에 넘기면 되는 것이고..
요즘에는 최저가 주유소등 특정업체의 기름만 취급하지 않는 주유소가 많으며... 이런 주유소에서는
그날 그날 저가의 기름을 받아오죠... 이런 주유소는 어차피 불매운동 대상에서 벗어나기에..
gs가 이런 주유소를 상대로 저가로 휘발유와 경유를 판매하면 되는 것입니다.
쓸때 없는 걱정은...
연예인 걱정
기업 걱정
정치인 걱정
이런 걱정은 정말로 쓸때가 1도 없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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