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4만8천291대 팔려…올해 미국 수출 비중 46% 달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5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EV9은 1억원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으로 내수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미국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대표 대형 전기 SUV로서의 입지를 점차 공고히 하고 있다.
EV9
[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 기아 IR에 따르면 EV9은 지난해 6월 국내 출시 이후 올해 4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4만8천291대가 팔렸다.
EV9이 올해 들어 한달 평균 2천∼3천대가 팔린 것을 고려하면 아직 판매 수치가 발표되지 않은 이번 달 누적 판매 5만대를 넘은 것이 유력시된다. 출시 후 1년 만의 기록이다.
특히 EV9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주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판매에서 내수 판매와 수출은 각각 8천982대(18.6%), 3만9천309대(81.4%)로 집계됐다. 수출이 내수판매의 4.4배에 달한다.
EV9의 수출이 내수를 압도하는 경향은 올해 들어 더 심화했는데, 올해 1∼4월 내수 판매와 수출은 각각 930대(7.1%), 1만2천211대(92.9%)를 기록했다. 수출이 내수 판매보다 13배 많아진 것이다.
특히 EV9은 해외시장 중 미국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1∼4월 미국으로 수출된 EV9 대수는 5천579대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7%나 됐다.
뉴욕 국제 오토쇼 기아 전시관에 전시된 '2024 세계 올해의 차' EV9
[연합뉴스 자료사진]
EV9은 세련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99.8kWh(킬로와트시) 배터리 탑재에 따른 긴 주행거리(501㎞)로 출시 당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옵션 선택 시 1억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고가 논란'이 일었고,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가 겹치면서 수요가 부진했다.
하지만 EV9은 대형 SUV가 선호되는 미국 시장을 발판으로 전환의 계기를 맞았고,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WCOTY)를 수상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출시 당시 큰 기대를 받았던 EV9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국내에서는 판매가 부진했지만, 해외에서 호응을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대형 전기 SUV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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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공식 가격이 공개된 이후 반응이 빠르게 식었다. 본격 판매가 시작된 6월 19일을 기준으로 6,7월 판매는 각각 1334대, 1251대였다. 출고 이후 각종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판매가 급랭했다. 계약 해지가 이어지고 출고 대기 차량(5811대)이 늘면서 8월 판매량은 408대에 그쳤다.
신차 효과를 충분히 누리면서 판매의 탄력을 받아야 할 시기에 오히려 판매가 고꾸라진 셈이다.이런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7337만원(세제혜택 후)에서 시작하는 비싼 가격 때문이라는 것이 소비자 반응의 주류다.
기아 미국법인은 한국의 이런 판매부진 상황을 감안해 미국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카가이(http://www.carguy.kr)
지금은 싼 거임.
자기 나라에서 차를 잘 만들어줘도 무조건 까기 바쁜 대한민국 개돼지들..
그저 비싸다고 꿱꿱. 그돈씨 뭐탄다 뭐탄다. 머리에는 그저 우동사리 만 가득들 차 있지. 미국 소비자가 멍청해서 저 안좋은 차를 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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