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에서 10,000 km 주행후 글을 다시 올린다고 했습니다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듯 하여 지금 올려봅니다.
차량명: 제네시스 G80 2.5T
옵션 외: 법인 렌트 출고, 기본등급, 4륜 구동, 파퓰러 패키지 (차량가액 약 6,400만 원)
출고일: 2023년 1월 초
누적 주행거리 5,300 km
누적 평균연비 11.1 km/L
장단점을 순서없이 나열해봅니다.
1. (장) 핸들 움직임 부드러움
2. (장) 컴포트모드 60 km/h 이하의 저속에서 매우 부드러움
(단) 컴포트모드 100 km/h 이상에서 빠른 차선변경시 허우적거림
3. (단) 드라이브 모드 중 스마트 모드 없음
4. (장) 고속주행시 풍절음 없음
(단) 100~120 km/h에서 관성주행시(악셀 오프시) 디퍼런셜 기어 또는 드라이브 샤프트 회전소리 웅웅웅~거림
5. (단) 증강현실 네비게이션 화면은 이질감이 크고 전방 정보(도로 선형 등) 전달에 미흡함.
6. (장) 2.5T 엔진임에도 출력(300 마력)은 충분함
7. (단) ISG로 인해 정차후(시동꺼짐), 재시동시 엔진 흔들림이 차체로 그대로 전달됨. 좌우로 흔들흔들
8. (장) 연료주입구 마개 열고닫기 매우 편함. 좌우로 20도 정도만 돌려도 열리고 잠김
9. (장) 앞 문 닫힘 소리 묵직하게 좋음.
(단) 이에 반해, 뒷 문 닫힘 소리는 경박함
10. (장) 전조등 상하향 모두 밝음. 인텔리전트 라이트는 쓸만함
(단) 전조등 높이 조절장치 없음
11. (단) 전자파킹 스위치 위치(전방 좌측편)는 불편함
12. (단) 외부공기 차단 스위치가 조수석쪽에 있어 불편함
13. (단) 크루즈 컨트롤 작동시 주행속도 세팅 10 km/h 씩 변경할 때 매우 느림(약 2초 당 10씩 변경됨)
14. (단) 음량조절시 세분화가 지나치게 되어있어 많이 조작해야 함. 요즘 현기차 모두 그러함.
15. (단) 기어변속시 반클러치 너무 과하게 사용됨.
16. (장) 시동 켜진 상태에서 스마트 키 소지하고 차량 이탈시 도어 자동 잠김
17. (단)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해상도 낮음. 50대의 노안이 온 내게도 LCD 입자가 보임.
18. (단) 기본형 가죽시트는 쿠션감이 없고 단단함. 그렌져 및 K8 고사양 시트 보다 못함.
기타:
1. 현대기아차는 차종별로 인터페이스가 너무 상이하며 동일 차종 내에서도 변화가 잦습니다.
따라서 차를 2~3년 주기로 교체하는 입장에서 매우 정신없습니다.
2. G80은 50대 보다는 30-40대가 주요 타깃인 것 같습니다. 스포츠모드는 너무 단단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후륜에 275/40/19인치 타이어 적용된 것 만 봐도 스포츠 성향이 강합니다.
17번은 계기판 3D효과를 끄세요.
차대 강성은 높은 것 같은데
하체는 무거워서 노면 거친 곳을 지나갈 때에는 휠타이어 진동이 차체로 정신없이 들어옵니다.
20대말 튜닝해서 타고 다니던 티뷰론 처럼..
종종 타는 K8 HEV 풀옵션(G80처럼 전자제어서스펜션 장착)은 하체 거동이 부드럽습니다.
다만, G80 대비 차대강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듭니다. ^^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느껴집니다.
특히 바퀴를 포함한 하체 움직임을 신속+정교+부드럽게 제어하는 것을 개선하면 상품성이 많이 좋아질 듯 합니다.
3. 스마트모드 하등 쓸모없음 동급차량들도 승차감모드 아니면 다이내믹
4. 드라이브샤프트소리 가히 소머즈급 120km 관성시엔 차라리 풍절음이 더 잘들림
5. 증강현실기반 네비게이션 시기상조 인정
7. isg모드 마일드하이브리드라고 하는 차량도 비슷함
9. 문닫힘 소리 경박함에 대한 기준이 소형차면 인정
10. 전조등 조절할필요없음
11. 전자파킹 스위치 적응하면 그만 애초에 시동끄면 자동체결 되지 않음?
12. 외부공기 차단 스위치 불편 인정
13. 10키로 이하로 조절되는 차량도 있음 이는 자동주행모드중 안전문제때문이기에
14. 음량조절 세분화가 왜 단점?
15. 반클러치... 레이서세요?
17. lcd입자... 소머즈맞으시네요
18. 기본형 가죽시트가 현기 기함급 고오급 시트보다 구린건 당연
19. 275 40 19 타이어장착과 스포츠성향의 상관관계는?
패밀리suv라고하는 q7도 285 40 21 떡그립 썸머타이어로 출고 스포츠suv? ㄴㄴ극패밀리suv
3. 갑작스레 급가속하게 되면, 스마트모드 적용된 요즘 차량들은 바로 스포츠모드로 넘어갑니다.
7. isg 시동시 흔들림은 2013년도에 탔던 A6 3.0 디젤(V6)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10. (대향차에 피해주지 않기 위해)많이 낮추고 다니는 타입이라..
13. 스위치 까딱 한 번에 1 km/h씩 변경, 길게 누를 때에는 10 km/h씩 계속 증가되는데 이 변경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안전문제와는 별개 아닐까요? 깜빡이 점멸 속도는 마음에 듭니다.
14. 빠르게 맞추고 싶은데 한참씩 돌려야하기에.
좀 더 세밀하게 말하자면,
주유구 커버는 조금만 돌려도 열림(신속함)
깜빡이 점멸 속도는 일반차량 대비 느림(젠틀함)
음량조절은 너무 세밀해서 빠르게 조절 안됨(느림)
오토 크르즈 10씩 속도 가속 및 감속 변경 조절은 느림(느림)
서스펜션 움직임인 저속에서는 느리고 부드러움(젠틀)+고속에선 신경질적임(히스테릭)
전조등 on/off 시에 서서히 밝아짐/어두워짐(느림 또는 젠틀)
-> 빠름, 느림, 젠틀 성향이 막 섞여있지요.
15. 반클러치 소리 및 가속감 변경 느낌이 이질적이기 때문입니다.
포르쉐처럼 변속과 동시에 뒤에서 땅~하고 때려주며 밀어주면....
19. 컴포트모드 일상주행에서 휠타이어가 노면 진동 받을 때에 많이 튀기 때문에 적었습니다.
쇽-앱쇼버와 스프링에서 많이 상쇄시키지 못하고 차체와 운전자에게 거친 진동을 전달하네요.
하체를 들어보지 못했지만, 스테빌라이져 바의 강성이 높거나 하체 무게가 크다고 느껴집니다.
현대차랑 같이 전시, 멍든손에서 같이 수리? 광역시 외엔 전시장 조차 보기 힘듬..
메이저 수입사의 서비스 겪어보면 현기차는 안쳐다봐짐..
다만, 아무때나 방문해도 경정비 되는 것은 국산차가 갑 입니다.
커스텀 모드에서 파워트레인 스마트로 설정 해 주면 되는데... 3.5T AWD 오나가...
신속, 정교, 부드러움 3박자는 독삼사 동급 세그먼트에도 없음요. 두개를 가져가면 하나는 포기 해야 됨.
파나메라도 승차감은 족 같습니다. 푹신한 세팅이나 승차감 좋아하면 옛날차나 에어서스 달린 차종으로 가셈.
2탄 글에서 어떤분이 요즘 모닝같은 경차에도 스마트모드 있는데
G80에 스마트모드 없는 것이 말이되냐며...따지시던데...ㅋ
(오해마시고) 비슷한 맥락의 답변으로 보입니다.
4~5년 전쯤부터 현기차들 대부분 "스마트-에코-스포츠" 이런식으로 세팅되어 나옵니다.
스마트모드는 운전 특성에 따라서 엔진, 미션, 스티어링 휠이 동시에 스포츠 또는 에코모드로 변경됩니다.
같은 오나인데
얼추느끼는게 비슷한부분이 많네요
그치만 주제넘는차를 샀기에 만족하는 1인ㅎㅎㅎ
하루 지나서 댓글 확인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별불만없이 만족하면서 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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