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MD(TOP모델<흰색>, 스마트팩, Intelligent 네비 _ 2,100만원<할인 :180만원 이상 예상>)을 계약하고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1인입니다.
어그제까지 시승을 못해보고 한달 전 계약만 한 제 회사 동료와 함께 제 영맨에게 부탁하여 드디어 시승을 하였습니다.
(김차장님 회사 앞까지 와주신점 진심으로 감사~^^)
그냥 읽어 주시면 감사 드리고, 추천 해 주시면 매우 감사 드립니다. (반말로 적더라도 이해 부탁요~^.^)
- 시승코스 : 창원->안민터널->진해->마산->창원
- 소요시간 : 약 40분
- 시승차량 : 풀옵션 (누적거리 : 480km)
- 비교차량 : 뉴코란도 최고급형(03년식_개인차량), 업무차량(08년식 뉴산타페 2.2 기본급)
1> 실내
지난 주 매장에서 앉아볼 때 보다 시동 걸린 실내에 앉아보니 조명이 화려했다. 이미 눈에 익숙해진지라
확 다가오는 느낌은 없었지만,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게기판, 데시보드, 센서페시아는 마음이 들었다.
그 중 마음에 든 것이 데시보드 재질....물렁했다 ^^
네비의 아가씨 목소리 때문에 순간 놀랐다. 차량 스피커 통해 나오는 음성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가죽시트...음..광택이 없다. 중형차의 그것보다 싼 느낌이다.
차량 안에는 나,동료, 영맨 (약 220kg)이 타고 있다. 실내가 너무 추워 에어컨을 낮추었다. 듀얼 에어콘..
실제로 양쪽 조절버튼이 따로 있다. 문득..좁은 실내에 각각 조절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182cm)가 뒤에 앉아봤다. 허리를 조금 세우니 머리가 천장에 데인다. 하지만 난 뒤에 탈 일이 없을꺼기 때문에
별 개이치 않는다. 다시 운전석으로 와서 전동시트 버튼을 조절해 젤 낮은 포지션으로 맞춘다.
헉....본넷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비교 차량들과 비교하기에는 앞서가는 디자인은 비교될 수 없었다.
2> 실외
사진으로 많이들 봐서 알 것이다. 실제로 보면 앞모습이 사진보다가는 덜 사마귀처럼 생겼다는 것...
옆모습, 뒷모습 이쁘다. 휠 역시 17인치인지 차체와 잘 어울렸으나, 디자인은 i30 또는 젠굽과 같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참고로 선팅 안해서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선팅도 디자인 느낌에 영향을 끼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세피하다"
3> 시승기
백미러 조정, 시트 조정, 룸미러 조정을 마치고 드디어 출발 (기대 만발 상태).
깜박이 켰다. 우와~~깜박이 소리가 매우 좋다. 내차랑 산타페와 비교가 안된다. 함 들어보시라..고급차에 적용되는 소리다.
N상태 진동이 거의 없다. 하지만 D정지 상태..음...진동 꽤 있다. 물론 현차가 다 그런가 보다. 뉴산타페도 N,D상태 차이가
많이 난다. 하지만 내차 뉴코란도..차이가 거의 없다. 도리어 D정지상태일 때 진동이 덜 느껴진다.
드디어 출발.
창원 벗어나기 전까지는 악셀을 깊게 밣을 수 없다. 그냥 조용이 운전해 본다.
근데.. 실망...도로 노면 상태 바로 느껴진다. 이건 아닌데... 운전 내내 이 부분은 까칠하게 계속 언급했다.
뉴코란도, 뉴산타페..SUV차량인 관계로 일반 도심 운행 시 노면 느끼기 힘들다. 특히 산타페 새차일 때 노면 소음 거의 없었다.
안민터널 들어서자 마자 악셀을 좀 깊게 밣았다. 그럭저럭 나간다. 내차보다 빠르고 산타페보다 느리다.
기대가 큰 것일까.. 터널 벗어나고 진해에 오르막 달릴일 있어 조금 기다려 본다.
드디어 앞에 오르막이 보인다.
악셀을 짝 밣았다. 엔진 소리 웅~웅~웅 완전 크다. 뒤에 영맨이 본해 부밍음이 좀 난다고 한다.
소리는 큰데 차는 안나간다. RPM 3000이상인데 차는 안나간다. 오르막에 남자 세명이 타서 그런가.....
자주 다니는 내차와 비교했을 때 내차는 이 구간에서 RPM 2500이상 안쓰고 그냥 올라 간다.
연비는 7.7KM/L을 실시간으로 보여 준다. 참고로 산타페는 이구간 잘 올라간다.
그리고 시승차량은 스펙상 힘이 좋은 것으로 아는데 이 구간에서 기아변속 넘 자주 발생한다.
변속 느낌이기 보다 RPM이 오르락 내리락 하니까 느끼는거다.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최고 내본 속도 100KM 이때 RPM 2200정도이다. 전에 포르테가 2500쓰니까 좀 내려갔다.
참고로 80KM일때 RPM 1500 (게기판 기준).. 산타페랑 비슷하다.
물론 산타페는 100KM일때 1900~2000RPM사이이고 내차는 2700RPM이다.
오르막을 오른후 내리막..
과속방지를 위해 도로에 요철(?)...길바닦에 빨래판처럼 만들어 놓은 것
암튼 요철이 상당히 많다.
역시 실망...요철 그대로 느껴진다. 하체 소음과 동시에...
영맨..왈....준중형은 중형의 벽을 넘어 설 수 없다 한다. 내가 아직 중형 승용을 못타봤다.
돌아오는 월요일 기아 영맨이 차 가지고 회사 앞에 온단다. 물론 K5도 예약했다 (출고 2달 소요 걸린단다)
다음 주 동일 코스 달려보고 비교 해 볼꺼다. 현재 관심 차량은 MD와 K5다.
말이 길었다.
요약하자만
장점 : 앞서가는 디자인
단점 : 기대에 못미치는 성능, 엔진 소음(부밍음), 서스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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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한 점 다시 한번 이해 부탁 드리며, 저 말고 다른 분들이 특히 김기태 기자님이
시승하고 느낀 점이 보고 싶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심 점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SUV는 대체적으로 괜찮던데..
특히 요철이 느껴져서 별로라는 부분은.. 국내 오피러스나 에쿠스같은 물렁한 승차감을 최고로
그래서 다른 분들 시승기를 듣고 싶은 것입니다.
헌데 타이어 인치를 줄이면 요철 부분이 좀 나아질까요?
아직까지 국산차는 딱딱하고 가벼운 하체가 아니지 않나 하네요. YF,K7등등을 보면 저속에서는 딱딱하고 고속에서는 가볍고 휘청거리더군요.
차라리 NF쏘나타와 제네시스처럼 적당히 푹신한게 현대차의 기술력에는 더 잘 맞는거 같아요.
그 이하의 회전수에서는 그냥 1.6일 뿐이죠. ^^;;
영맨 왈~ 일반유와 고급유와도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던데...
그리고 직분사나 터보 엔진이 고급유빨을 받는 편이구요.
근데 배기량이 작아서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
오르막에 성인 3명타고 힘안딸릴라면 3리터 이상 대형세단으로 가셔야합니다.
디젤 2.0 으로가시던지..
답답한건 마찬가지입니다.
괜히 수동 찾는 게 아니죠..ㅎㅎ
디젤과 가솔린의 알피엠 비교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GDI엔진은 고회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고 하는데,,
뭐 난중에 직접 타보면 알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