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출고 K5 하이브리드
한 달여 전,
아침 출근하려 주차장에 내려가서
리모컨을 누르니 문이 안열리고
아무 반응이 없음. 트렁크도 안열림.
집에 올라가서 K7 키를 가지고 내려옴.
일단 K7 시동을 걸고 긴급출동 서비스 부름.
K5 키를 들여다보며
내장되어 있는 쇳대(열쇠)를 꺼내서
운전석 문을 열어보려고 계획함.
손가락으로 리모컨의 열쇠 분리 버튼을
아무리 세게 눌러도 안됨.
다시 집으로 올라와서
테이블위에 K5 키를 세우고
문구용 가위 끝으로 힘차게 누른 상태에서
당기니까 겨우 빠짐(좀 쉽게 만들어 놓지).
다시 주차장으로 고고
새차라서 그런가?
운전석 도어 외부 손잡이의 열쇠 꽃는
플라스틱 커버가 무척 뻑뻑해서 안 빠짐.
(이때부터 땀이 나기 시작함)
우여곡절 끝에 열쇠를 꽃아 문을 열었음.
운전석에 앉아서 이것 저것 눌러도 반응 없음.
잠시 고민하다가 계기반 하단 왼쪽에 있는 버튼 중에
배터리 모양과 RESET이라고 적힌 것을 발견.
이걸 누르니 모든 전기장치가 살아나면서
비상 경고등이 빵~빵~빵~하고 울려댐.
긴급출동서비스 취소
결론,
요즘 하이브리드 차량은 12V 전용 배터리 없음.
고전압 하이브리드 배터리(뒷좌석 시트 아래 위치)에서
변환기를 거쳐서 12V 공급.
따라서 어지간해서는 방전되는 일이 없을 듯.
앞서 유툽에서
미디어오토 장진택 기자가 시승기 중에
배터리 리셋 버튼을 한 번씩 눌러줘야 한다고 해서
두어 차례 누른 후에 이런 현상 발생함.
안눌러줘도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함.
아쉬운건,
하루빨리 전장품도 48v로 와야할터인데 그래야 진짜 전기차가 될터인데 말이죠
배터리 리셋 눌러주면 보조배터리를 고전압 배터리로 충전하여 쓸수있음
예전 니로나 아이오닉에도 있는 기능임(런칭모델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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