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행을 안해서 며칠간 차를 주차장에 세워 두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보니 차 범퍼가 이상합니다.
푹 파여서 도장이 벗겨졌더라고요.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더 푹 파였네요.
범퍼가 차체에서 떨어져서 달랑달랑....
당장 블랙박스를 돌려 보았습니다.
이벤트 영상과 주차 영상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습니다.
저전압으로 인해 자동 종료 된 것 같습니다.
제 차가 이 정도로 망가질 정도면 가해 차주도 분명 느꼈을 것 같은데..
누군지 몰라도 참 비양심적이고 괘씸한 사람이네요.
저는 주차 테러를 해본 적은 없지만 당하긴 참 많이 당하네요.
지난번엔 운전석 뒤 휀더를 찌그러뜨리고 가고..
공항에서 아내를 배웅하고 오니 앞 범퍼를 긁고 가기도 하고..
경비실에 가니 야외 주차장 CCTV 사각지대라 영상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맞은편엔 주차 차량이 없고요.
이런 경우에 범인을 잡을 방법은 없을까요?
괘씸해서 혼을 내주고 싶은데..
같은 아파트에서 몇 번이나 테러를 당하니
주차장에서 마주치는 모든 주민들이 범인같아 보여서 신경이 쓰이네요..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소중한 붕붕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물피도주는 범죄입니다.
여러분은 절대 그냥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당하는 사람은 굉장히 속이 쓰리거든요..
안전 운전 하세요!
이젠 cctv 앞에 주차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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