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해운/철도 게시판이 가장 어울릴 것 같은 글이라 생각 되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오늘 오전 출근하니 저희 회사 임원으로 부터 스텔라 데이지호 선사 대표외 피고인들이 기소되어 선처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라고
전달 받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해기사 출신이며 부산 기자재 업체에 근무 중입니다.
잊고 지냈던 관련 사건 검색을 해보니 실종자 수색 및 진상 규명에 안일한 대처를 하는 선사의 태도,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방영될 만큼
선사에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저와 제 가족들이 겪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니마음이 아픕니다.
가족들은 사건이후 3년가까운 시간동안 진상규명에 농성중이구요.
발주처라는 완력을 이요하여 "을"의 위치에 해당하는 업체 직원들에게 탄원서를 돌리고, 이 탄원서가 재판장에서 효력이
있을거라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마지못해 서명하는 직장 동료들을 보며 실종 선원과 선원 가족들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제 지인들과 제가 자주 들리는 커뮤니티에
올려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게 하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인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스텔라데이지호 온라인서명 링크]
[종이 서명지 출력_한글판]
[ '그것이 알고싶다' 전 항해사 증언 ... "스텔라 데이지호, 2~3미터 찢어져 있었다", 국제신문, 2017. 6. 3. ]
http://www.kookje.co.kr/news2011**/newsbody**?code=0500&key=20170603.99002234305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
그동안에도 오래된 중고선박으로 영업 많이 했었습니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이후엔 현대중공업에서 새 선발 발주하여 인도 받고 있긴 합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일본산 유조선을 벌크 화물선으로 개조한 선박으로.. 선체 균형이 맞지 않은데다 무거운 철광석을 싣고 운행하다 피로도로 인하여 중간이 절단되어 침몰하게 되었죠.
갑자기 침몰하였기에 구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폴라리스쉬핑은 해당 선박에 탑승했던 직원의 안위 보다는 선박보험료를 받아 내는데 더 공을 들인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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