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5개월 딸을 가진 아빠입니다..
전 아이 양육문제로 장모님과 합가하여 살고 있습니다.
장모님이 저희 부부의 맞벌이로 인해 아기를 봐주셨는데,
한 달전 정도부터 아이를 어린이 집에 보내게 됐습니다.
처음엔 울고 적응을 못해도 원래 처음엔 다 그렇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며칠 전까진 정말 잘 놀고 밥도 잘먹고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1월 15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후에 아이를 데리러 장모님이 어린이집에 가셨는데
할머니를 보자마자 아이가 만졌어요.. 라는 말을 하더랍니다..
처음엔 한창 말을 배우고 할때니라고, 생각하고 무심히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와이프가 퇴근해서 집에왔는데, 저에게 아이가 조금 이상하다고 합니다..
엄마라면 사죽을 못쓰는게 당연한건데, 그 날은 엄마에게 오지도 않고 울기만하고
잠을 잘때도 와이프가 항상 재우고 옆에서 잤는데, 그 날은 유독 오지 않더군요..
이때까지도 전 할머니랑 있고 싶나보지 뭐.. 라면서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 항상 엄마나 아빠 아니면 셋이서 저녁마다 샤워를 하는데
그 때마다 와이프는 씻은 후 로션을 발라주며 아이의 몸을 구석구석 살핍니다..
그런데 오늘 충격적인 와이프의 말을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로션을 발라주고 몸을 말려주는데 여자의 처녀막이 없는 것 같다는 소릴 합니다..
전 솔직히 제 딸이지만 조심한다고 중요 부위는 와이프에게 맡기거나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만은 달랐습니다.. 안볼수가 없더군요..
근데 처음 보는 저도 뭔가 이상한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생아때는 있었던 것이
지금은 보이질 않고, 아이도 자꾸 만졌어요라는 말을 반복하며 자신의 중요부위를 가르키니까요...
정말 앞이 캄캄했습니다.. 물증이 없으니.. 어린이집을 쫓아가서 족칠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 트이면 보내려고 햇지만 장모님이 몸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여서 어린이집에 보낸 건데..
아이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자책감도 들구요.. 오늘 아침 산부인과를 가서 진찰을 받아보고
어린이집에 가 볼 생각입니다만....
제가 생각하는게 진짜라면.. 정말 이걸 어찌해야하나요...
별별생각이 다 듭니다.. 다른 아이가 호기심에 그랬으면... 선생이 씻기다가 잘못 건드렸으면...
하는 마음만 가득합니다...ㅠㅠ
그 어린것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안좋은 일이 일어난게 맞다면 이걸 어찌해야하나요..
지식인등 여기저기 찾아보니 이런 경우가 꽤 있긴하지만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는거 같습니다... 정말 미치겠네요...
두서 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눈팅만 하는데 이런 걸로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워낙 유능하시고 다방면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염치없지만 이렇게 못난 글을 올리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증거를찾아야합니다. 산부인과가서 전문의 소견먼저들으시고 의심한일이 맞다면 당연찾아가서 흐분하지마시고 차근차근말하세요.
우선 녹음기로 녹음하세요. 겁도주시고요 병원갔다왔다고 아이도말한다고하면요.
주변에도알리세요!!
그날의심됐던날 어린이집cctv도 확인하세요 ㅠㅠ
그전에 올리시고요.
일을 크게만드세요!! 메스컴에도올리시구요
국민신문고에다가도올리면 바로 수사들어갑니다. 최대한 할수있는방법다 동원해 일을 크게벌리세요!!!
항시 녹음하시고요ㅠㅠ
말씀해주신 여러가지 방법을 해봐야겠네요.. 물론 이런일이 없어야겠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늦은시간까지 술드신건지요.
부모가 더 강해저야 사랑하는딸을 지킬수있습니다.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죄책하지마시고 아내분한테 화내지마시고요 ㅠㅠ
아파트단지네에서라면 입소문나면 끝납니다. 큰일일수록 꼭 침착하시고요ㅠㅠ
어린이집보낸선택이 잘못된게아니라
나쁜어른이있어 사건발달이됐으니 꼭 잡아 대가를 치르게해주세요!!
이런글 볼때면 정말 화가 치밀어옵니다
아무런 도움이 되질못해서 죄송하네여...
걱정되고, 앞서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나라 어른들.... 정말 거시기 잡고 반성해야합니다... 정말...
이런경우라면 눈 뒤집힐것같네요.
증거 찾아내셔서 그딴것들은 꼭 벌을받게 해야합니다!
저도 어린딸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
에휴...
입었던 옷 등을 세탁하지 않는 등의 증거확보이고
두번째는 침착함입니다.
세번째는 전문기관의 도움입니다
부모가 흥분해서 먼저 난리를 치면
예상했던 것이 사실이 아닐 경우도 문제지만
사실이더라도 아이한테도 좋지 않고,
법적으로도 많은 손해를 봅니다.
아니면 여자들끼리는 알수있는 그런 형태가 맞는지요? 심히 걱정이 되네요
혹시 모르는 괜한 오해가 있을수도 있으니 반듯이 병원에서 확인을 하시고 아이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확인하시어 혹 어린이집에서 일어나지 않았을때도 대비 하세요.
스마트폰 녹음도 대비 하세요.
아이에게는 최대한 노출하지 마시고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리러 갈때 아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아이가 꺼려하는 사람도 주의 깊게 보시고요
처녀막은 눈으로 확인이 된다고 합니다
요즘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 통학차량 기사들은
기본적으로 성범죄 등의 범죄조회를 동의하는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 ^
울 딸은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데....솔직히 유치원때보다 더 걱정됩니다. ㅡㅡ;;
애기한테도 안정 되어있을때 물어보세요~~누가 어디를 만졌는지 거의 모든 상황
에 대해서 애들은 있는 그대로 답변을 잘 해줍니다... 딸 키우기 힘들죠...
그리고 원에 가서 원장하고 말씀을 먼저 차분히 해보세요..
올해 10살인데 어떻게 키웠는지 생각도 잘 안나요 ㅠ.ㅠ 앞으로가 더 문제인데 ㅠ.ㅠ
제 프로필에 있는 애가 울 수돌이 입니다 ㅠ.ㅠ
우너장과예기하다 보면 뭔가 다른 정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시고 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25개월이면 아직 대소변 못가리니 유치원에서 씻겨주는걸 아이가 아직 어려 만졌다고 했을수도 있으니깐요.
윗분중 "갈릴레이" 님의 글이 가장 올바른 대처가 아닐까 합니다.
병원에 가셔서 나오는 결과에 따라서 ........대응방법이 결정되리라 생각됩니다.
25개월이면 아이의 짧은 대답과, 의도하는 손짓등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가 만졌는지 물어보면 대답은 못하지만, 범인(?)을 지목하라고 하면 지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이 구립인지, 서울형인지, 아님 일반(아파트 1층)적인 곳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정말 아이들 키우기 힘드네요.. 딸들은 특히나..ㅡ.ㅡ
맞으면 의사 소견서 받으시고... 경찰서에 문의하세요. 그리고 증거가 될만한거를
수집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두 딸아이 키우지만 이제 4살입니다.. 항상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큰일 아니기를 바랍니다... 용기 내세요.
ㅜㅜ 남들은 쉽게 이야기하지만 당하신분의 입장을 생각하면 화가 치밉니다.
모쪼록 큰일이 아니기를 빕니다...
정말 세상이 미쳐 돌아가나............
별일 아니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딸아이의 옷이나 가방에 카메라를 설치한다든가 하는 방법으로 증거부터 확보해야 합니다. 인터넷에 스파이카메라, 단추 모양 카메라 등등 많이 팝니다. 증거확보가 우선입니다.
일단 진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병원에서 진단서 확인 후 결정이 되면
님께서 생각하신 내용이 맞다라고 하면 한손에 야구 방망이를 들고
찾아 가셔야 합니다.
그 전에 해야 할 일은 먼저 그 어린이 집에 남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 해야 합니다.
있다라고 하면 일단 그 넘부터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제발 아무일 없길 진짜 바랍니다.
그리고,아이에게 누가 만졌냐구 꼭 물어 보세요!!
아~~~ 진짜 열받습니다.
저 위에 갈릴레리님이 쓴 리플이 가장 정답이니 꼭 명심하세요.
여기 물어 보고 생각할시간도 없는겁니다
야구방망이 하나들고가서 족쳐보세요 바로답나옵니다.
눈돌아가는데 보이는게 있나요
저같은면 다죽여버립니다.
님딸이 나중에 어린이집하는데 난데없이 한아버지가 야구방망이들고와서
꺵판치고갔다고 생각해보세요.. 사실이든아니든 옳지못한행동이라고봅니다.
소중한 애기를..
미친종자들이 판을친다 판을쳐...
가서 엎으세요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어린이집에 가지 않으려 했을꺼라는 생각했는데, 그런 모습은 보이질 않고, 오늘
어린이집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저희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일에 치여서 아이에게 관심이 없었던건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됬습니다. 저희 부부도 아이에 말을 듣고 분개한건 사실이지만 다시 한번 믿고 보내기로했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때문입니다..
보내지 마세요..25개월이면 아직 만3살도 안되었잖습니까?!
아무리 먹고살기 힘들어도 , 자식과 바꿀수있습니까?
저같으면 증거를 찾든 못찾든.. 회사를 그만두고 알바를 하는 한이있어도
그어린이집은 안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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