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말 많았던 병원 편의점 알바에게 진료과장과 명예원장(=이사장)이 갑질한 사건...
그 병원이 제가 나온 고등학교와 같은 재단이고, 명예원장이 제 모교 이사장(사실상 교장)이기도 해서 거기 내부 사정은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는데...
병원측에서 공식 입장 표명을 하면서 끝까지 우리는 훈계한거 뿐이다 갑질이 아니다 식으로 물타기 하나 싶은데
병원측에서 공식 입장표명이 나와도 별 다른 움직임도 없는거 보면 그 사건이 그냥 흐지부지 되어버렸나 보네요
하긴 그 병원 재단 이사장=명예원장이 법조인이나 언론쪽에도 인맥이 하도 많다보니 그냥 권력으로 찍어 눌러버리면 그만이겠지만요...
여튼 그 재단 내부 사정 어느정도 알고 있는 제 기억에는 정말로 쓰레기 같은 곳 이라고 밖에 말이 안나오는 곳입니다...
학생도 환자도 그냥 돈벌이 수단 정도로 보는 곳이고, 부모 재력과 권력에 의한 차별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곳이었으니...
같은 재단 산하 학교들 끼리도 등록금 비싼 학교는 질좋은 교복이고, 등록금 싼 학교는 싸구려 티 나는 교복이고.... 정말로 졸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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