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서 마지막 글올리고 힘 응원 많이받은지
벌써 근3개월이 지났네요
하지만 상황이 나아진게 없네요
만나는사람도 없고 집 병원 집 병원 ㅎㅎㅎ
아무것도 가진게 없으니 뭘해도 사치인거같고
나라에서 지원가능한부분은 해당되는것도 없고
근로장려금인가도 부결됐다그러고 시간두 없고
망상만 끊이질않네요 꿈속에서 행복하면 그 순간
상황을 조금이라도 더 만끽하게되고 ㅎㅎ
좋은날이 저한테도 올란가모르겠네요
저번에 저에게 따뜻한 말 많이해주셧으니 보배분들은
좋은날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희망이 있어야 행동한다는 말이 있지요~~
낭떠러지 벼랑끝만 보지마시고 하늘을 보고 힘내세요~ 화이팅이요
벤츠를 가져도 안행복한 사람이 이따고 하대요..
행복은 멀리있는기 아니라 합디다~♡♡♡
희망이 있어야 행동한다는 말이 있지요~~
낭떠러지 벼랑끝만 보지마시고 하늘을 보고 힘내세요~ 화이팅이요
맨날 걱정 우울...근데요 암도 내 사정몰라요
그냥 나만 힘든거드라구요 그러다 보니 지인들도 떠나고..하긴 기운 깍아먹는 소리만 해대니 누가 좋아라하겠어요
어느날 문득 그래 맘을 밝게 바꾸자
나와.애들이 살기위해서라도 꼭 살아야해
그 이후로 일부러 더 감사한일을 찾았어요
일단 숨쉬게 해주는 공기 해가 있어 밝고 어둠이 있어 잘수있고 몸은 부실하지만 그래도 일할수있음에 행복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순리대로 살기위해 노력해요
님도 생각을 바꿔보세요~ 감사할일이 넘치면 몸도 따라 건강해지시리라 생각해요~
아마 10년쯤뒤 저처럼 옛말하실날이 꼭 오실거예요~~^^
어느날 힘드셨는지 대학병원 창문 방충망을 뜯고 투신하려는 찰나에 제가 발바닥을 잡아서 끌어올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 삼년간 대학병원 간이침대에서 생일을 맞았고 일도 못하고 남친도 연애도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꿈도 못꾸고 살았습니다 .
24시간중 1시간도 눈을떼면 안돼는 심각한 중증 환자 였거든요 .
동생도 월급받아 병원비에 보태고 저도 모은돈 병원비로 나가면서
작성자 분처럼 병원 병원 집 병원 이렇게 살면서 뭐하나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은 다 없어진것 같아 슬프고 억울했습니다 .
긴간병에는 효자없다 라는 말처럼 너무 힘들어 삼년후 요양병원으로 모셨지만 요양병원 간호사 간병인들은 환자들 묶어놓고
목이말라도 더워도 추워도 몸이 간지러워도 한번 긁을수도 없는 고통속의 환경이었습니다 보호자가 집에가면 다 저렇게 합니다 . 그래서 어쩔수 없이 걱정돼어 또 요양병원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돌아가셨습니다 .
드리고 싶은말은 한번뿐인 인생 심한말로 다 허비하는것 같고 너무 힘들고 억울하고 그만하고 싶으시겠지만 , 24시간 눈을 안떼고 최선을 다해 간병해도 매일 더 잘해드릴껄 하는 후회의 연속입니다 . 그리고 환자가 제일 힘듭니다 가족에 대한 죄책감 짐이 되어 버린 미안함 ,아픈육신 , 정신적우울함 등
가족이란건 희생이고 가족중 한명이라도 고통속에 혼자 울부짖는 형제 부모 없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주는것이 도리인줄로 믿고 살아야 덜 힘들어지실것 같아서 글 남겨봅니다 . 돌아가신후에 남는 후회가 지금보다 더 고통스럽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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