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4층 상가건물 건물주입니다.
4층은 제가 살고 있구요. 3층 공실, 2층 최근계약해서 영업중. 1층 20년 전부터 계속 영업 중입니다.
최근 1층 세입자가 전화가 와서 화장실이 막혀 물이 역류해 사람을 불러 뚫었다. 기계를 써서 뚫어보니 물티슈가 막혀있더라.
자긴 안썼다. 저는 막 여행을 마치고 온 상태였고, 당연히 화장실에 물티슈도 없습니다.
그리고 2층 세입자한테도 물어보니 자기도 화장실에 물티슈도 없을 뿐더라 버리지 않았답니다.
그러면서 1층 세입자 말은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비용이 좀 많이 나왔으니 1/n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점포 관리는 세입자가 하는 것이다. 그렇게 넘어가자고 하니 돈이 어느정도 나왔으면 자기가 부담하겠는데
많이 나왔고, 더군다나 자기는 1층에 있기 때문에 2층과 4층에서 만약 물티슈를 버렸다면 잘 내려오다가 1층에서 막힐 수
도 있는 거 아니냐면서 계속 억울함을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건물주이고 건물 관리 차원에서
그럼 제가 반 부담하겠다하고 반을 부담했습니다. 그러고 며칠 뒤인 오늘 또 변기가 막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면서
또 비용부담을 1/n을 주장하네요. 혹시나 해서 제가 퇴근하고 가서 뚫어 보니 제대로 막혔는지 별별 방법을 써도
안내려가더라구요. 일단 사람 불러서 뚫으라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원만하게 넘어갈까요?
시공금액에 따라 틀려질거같습니다만
시설관리 부주의 도 있기에
절반건물주 절반은 n/1 로 계산하는게 세입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합리적이라 판단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라곤 해도 건물주분이 100% 부담했으면 하는 희망은... 당장 저역시도 뿌리치기 쉬운 이야기는 아닌듯합니다)
각층별로 모이셔서 조율을위한 회의라도 해보시는게 의외의 해결법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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