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측에서 법적대응 운운한다길래 무슨 법조계 전현직 관계자나
정치권 3선 이상 국회의원, 아니면 3급 이상 고위 공무원 같은
거물급 인사인 줄 알았더니만 한전 1직급 임원도 아니고 뭐어?
국대 선수? 아이고 이 양반이 아무리 운동만 해서 세상 물정을
몰라도 그렇지, 한전이 뭐 대단한 조직인 줄 아슈? 나 역시도
전력그룹사 평직원이지만 한전을 비롯한 계열사 별 거 아님다...
취업준비생이나 세상물정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 눈에는 철밥통에
든든한 직장으로 알고 있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한전 같이
큰 회사 + 게다가 공기업? 조직이 큰만큼 두들겨 패기도 쉽고
털어서 나올 먼지도 많습니다. 당장 검색만 해봐도 현직자인 저도
못 들어본 소식 꽤 나오죠~ 산자부 산하 기관인만큼, 주무부처인
산자부를 비롯해서... 노동부, 환경부, 검찰은 기본이고 국가
보안시설이면 국정원 + 게다가 삥 뜯기에 혈안 된 동네 양아치
지역신문 기자까지... 공기업이라는 게 작정하고 털면 ㄷㄷㄷㄷ
그래서 항상 몸 사리고 살아야하는 이유가 그런겁니다. 끝판왕인
언론까지 타시면 그냥 훅 갑니다. 그런데도 직급 믿고 깝치시는
분들 보면 딱 이 생각이 듬니다 ; 저 분 나중에 어쩌려고 저래?
암튼 뭐 딸내미를 둔 아버지라 이번 사태의 경과에 괌심이 있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그 전에 이렇게 빽 믿고 깡패처럼 막 사는
인간들은 사회의 무서움이 뭔지 참교육을 해드려야 합니다.
보배의 화력을 소심하게나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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