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32살 평범한 남자사람입니다.
제가 당장 내일 제주항공타고 태국에 놀러가게되었는데
남들에겐 말못할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실 비행기에 대한 공포증이 엄청 심한데요..
비행기 타는 전날부터 가슴이 막 뛰고 긴장상태가 됩니다.
비행기는 타기되면 긴장과 더불어 손에 땀이 뚝뚝 흐를정도로 나구요.
목적지 도착해서 내리면 진이 빠쪄있을 정도로 신경이 곤두 서있습니다 ..
제가 아무래도 비행기에 대한 원리라던지 안정성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있어서 이런 공포심이 생기나 싶어서
형님들에게 물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내일 제주항공타고 태국가는데 남들 얘기들어보니
제주비행기는 기체가 작아서 위험하다,
제주항공은 타 계열사보다 정밀점검? 을 짧게 하기때문에 위험하다, 등등
안좋은 얘기만 있다보니 너무 불안하네요 ㅠ 전문가님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구 짧은 지식으로..비행기는 부품마다 사용시간이란게 있다고 하드라구요...즉 그말은 몇시간 사용한 부속은 그냥 교체 한다는 말이겠죠??? 비행기 타시기전에 술은 드시지 마세요...
비행기추락해서 사고나는게
홍콩 갔다 오는 길에 몸이 붕 뜰 정도의 난기류를 만난 후 드드드드 하면서 흔들릴 때 마다 심박수가 빨라지고 긴장하게 됩니다
그 외에 상황에선 아무렇지도 않구요
오히려 이륙할 때 토크빨?을 좋아하는 정도구요
근데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어느정도 타다보니 점점 안정이 되더라구요
제주항공은 우리나라 LCC 중에서 꽤나 큰 편에 속하며, 기체가 작다고는 하나 B 737 기종은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항공기로 대한항공에서도 단거리용으로 쓰는 기체이기에 이 부분이 문제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작다보니 난기류, 바람때문에 대형기에 비해 조금 더 흔들릴 순 있겠지만 이로인해 비행기가 절대 추락하진 않습니다.
더불어 제주항공은.. 부기장 채용시 다른 LCC 보다 더 많은 비행시간(경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옆의 기장은 훨씬 더 능숙하며 조종간은 각자 앞에 하나씩 있어서 '경험적은 부기장이 실수하다 추락하면 어떡하지'란 걱정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필요시 기장이 즉시 개입할 수 있으니까요. 부기장도 조종에 투입되기전 시뮬레이터로 온갖 고장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하고 통과해야합니다. 그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이 훈련을 받아 통과해야하구요.
사실 이렇게 글을 읽는 것 만으로는 불안감이 쉽게 없어지진 않을겁니다. 혹 시간이 되실 때 조종사 또는 항공기에 대한 견학을 한번 진행해 보시면 생각보다 훨씬 더 안전한 교통수단이란걸 알 수 있으실겁니다.
설명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전문가님들께서 말씀하신 것들 새기며 마인드컨트롤 하도록하겠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착륙은 타이항공이 더 스므스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주항공은 저가항공이라
간식조차 안줍니다 ㅋㅋ 전부 유료 그래서 전 물만 마심 ㅋㅋㅋ
힘내세요 안전합니다.
걸어다니다 차에 부딧칠 확률보다 낮답니다.
바로 추락
2년동안 국내선만 100번가까이 탔습니다
탈때마다 항상 손에 땀이 흥건합니다
안그래도 무서운데 제주공항에서
고어라운드 한번 겪고나서부터
그 공포감이 말할수 없을정도로
겁이나고 스트레스 입니다
그런데 그러더라구요
비행기타러 공항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이 비행기 사고보다 더 많답니다
그래두 전 지금까지도 무섭내요ㅠ
별 도움이 못되서 죄송합니다
그냥 즐기시죠.
그리고 비행기에 대한 취미에 한번 빠져보세요. 두려움이 비행기덕후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외에 모든상황에 대해 준비되어있습니다. 심지어 엔진2개 다 끄고 활공두 연습합니다; 걱정마시고 즐여행하시고
태국가신다니 즐 ㅂㄱㅂㄱ 되세요...
1983년 대한항공 격추사고
1993년 아시아나항공 보잉 737 목포 추락사고
1997년 대한항공 보잉 747-300 괌 추락사고
2005년 아시아나항공 보잉 767 레이돔 파손사고
2011년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 화물기 추락사고
2013년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200er 샌프란시스코 추락사고
2015년 대한항공 보잉 737-900 아키타 유도로 착륙사고
2. 정비부분은 메이져보다 덜하는건 맞습니다 여기서 덜하는거란 법에서 정한시간내에 메이저는 조금도 자주 엘씨씨는 텀을 더 길게 가지고 가죠 그래야 엘씨씨다운 금액이 나오겠죠 뭐라고 하나씩 줄여야 하는거죠 근데 이부준이 정비소홀이나 법을 위반하지 않는겁니다
또하나!정비하시는분들도 자기가 만진비행기가 정비불량으로 떨어졌다면 남은생을 편히 살까요?? 그러기에 이분들도 사력을 다해 정비하십니다.
3.고어라운드 한두번하면 기도들 하시는데 이거 별거 아닙니다 활주로의 상태나 바람조건등 안전한 착륙이 불가하다 판단하여 올라갔다 다시오는 겁니다 더 안전하기위해하는 일반적 절차입니다. 그러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어라운드 후 두세번착륙실패하면 왜안돌아가냐고 항의하거나 방송안한다고 욕하시는분들계시는데 조종사는 승객의 안전 즉 기체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이때 방송할만큼 여유가 있는게 아닙니다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격력의 박수를 쳐주셔요 ㅎㅎ
4. 난기류 이건 그냥 물수제비탄다 행각하셔요 아니면 비포장 오프로드 탄다고 통통거리며 때론 밑으로 떨어지느것이다 라고 생각하셔요
5. 각분야에서 최선을다하고 최고의 레벨이 되었는 사람들이 집합해야 운영하는곳이 항공사입니다 마치 병원과 같죠
그러니 너무 큰걱정이나 두려움에 휩싸여 기내에 계신다면 호흡곤란과같은 증상이 올수있으니 청심환이나 권유치는 않지만 맥주한캔정도 드시고 타서 주무셔보셔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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