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모르는 시절에는
그저 결혼이 좋은 것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일찍 결혼 했습니다
무작정 좋아서
그런데 현실은 늘 야박하죠
십년이 지날 무렵에는
십년전 그때처럼 당신 사랑한다고 고백도 해보고
또 십년이 지날때까지는
누구나 그렇듯이
세상 살면서 겪는 큰 파도도 맞아보는 시간도 있었네요
이제 오늘로 이십사년이 되다 보니
얼굴만 봐도
서로 눈 웃음만 지어도
그저 옆에 건강히 자리하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 되는군요
살다보면
늘 이만한 친구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살다보면
또 이만한 친구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살다보면
이런 친구를 곁에 둬서 행복하다는 생각도 들고는 하죠
고마운 마음에 꽃 한다발 챙겨 갑니다 ^^
늘 사랑하세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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