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네 번째 내차소는 와차소를 쓰게 됩니다~,

서울 전세살이에 2대는 꿈도 못꾸리라 생각했지만, 질렀습니다... 이틀 고민하고

선거날에 오전 결제, 오후 인수완료!

예전글에도 썻던 얘기지만, 개인적으로 중고차는 극혐하는 1인으로써,,

중고 아반떼를 사느니 신차 경차를 사는게 낫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신념으로 살아오다가,,

동서가 중고 신쿱사는 걸 같이 보러갔다가,,, 중고차에 훅 꼬쳐 질렀습니다..... ㅎㅎㅎㅎ....

처음 목표는 1500만원 정도 상당의 보증 남고 깨끗하고 마일리지가 적은 차량을 써치했습니다.

싸고 조은 중고차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워낙 말이 많은 중고차들이라 열심히 써치했습니다.

써치하던 중 1년 11개월 6,700KM 뛴 빨갱이 케쿱이 눈에 들어옵니다.

감가 높은 차종을 보고 잇었는데, 쿱에 빨강색... 전차주님이 폭풍 감가에 눈물을 흘렸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ㅜㅜ 

15년 6월식 신차가 2515만원 K3쿱 풀옵,, 요리조리 살피고 차량이 맘에 들어 바로 업어오는데,,

기름이 아예 없어 시동이 안걸려 말통으로 기름을 넣고 데려왔습니다....

중고차시장 나오자마자 바로 가득 주유!!! [와이프 카드로]

레이서이시면서 카센터도 운영하시는 횽님네 가서 차량 상태 체크,

무사고 무도색이라고 올라와서 그런가했떠니,,, 역시나...

앞범퍼 도색에 조수석 문 판금도색 발견... 구매한 판매업자한테 전화했더니,,

자신도 몰랐다, 판금도색 같은 경우는 감가에 해당되지않는다, 교환이나 큰사고만 감가가된다라는 전화.

와이프 선물로 주는 차라 더 이상 싫은 소리하기도 귀찮아서 패스 -> 역시 신차가 갑이라고 느끼고 중고차는 역시..

엔진오일도 좋은 합성유 먹여주고 하체검사 및 오일류, 타이어공기압 점검 받고,,,

블박 작업 완료, 블박은 필수쥬... 와이프 운전연습용 및 출퇴근용도로 이용될 거라 FHD 블박 ㅎㅎ

가성비 좋은 아이트로닉스...

차 업어온날, 폭풍 인터넷 쇼핑!! 7택배의 위엄...

시거잭 충전기, 핸드폰 거치대, KNN 순정형 흡기필터, 활성탄 에어컨 필터, 하이브리드 와이퍼, 레이싱 레드 붓펜, 양키캔들

제 차에서는 비싸서 맘대로 해줄수 없었던걸 한방에 해줍니다. ㅋㅋㅋ (에어컨 필터 및 와이퍼)

고사 지내러 부모님댁으로 출발~~,, 1.6털보의 경쾌한 가속으로 고속도로에 올립니다.

12년 무사고의 원동력이라 생각하는 고사,,,

여지껏 작은 사고, 큰사고도 없이 잘 운행했습니다. 벨방이(벨로스터), 엠방이(1시리즈), 벤덕이(C클)

마지막 쿠덕이까지 무사고 기원합니다. ㅎㅎㅎ (범퍼카가 예상되긴 합니다...)

무사고 막걸리~~~ 바닥에 흐르지는 않았어요~ ㅎㅎ

서울집으로 복귀해서 우연히 나란히 주차,, 문콕없는 기계식 주차...

하지만 출퇴근시 혼잡함은 단점,, 어쩌다가 기계망가지면 무조건 대중교통행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비마니 왔을때나,, 엔진오일 떨어지는 써글차들 밑에 서있으면 엔진오일도 맞더라고요...

인생 세번째차 벤덕이,,,

3투어링으로 기변하려고 카페에 판매글 올려놨다가 잠시 보류...

정말 바까드리고 싶은 울아부지차,,,

정이 들어서 절대 안바꾸시겠다고 하는데,,, 좀 더 타시믄 강제로 바꿔드릴 예정입니다.

02년 SM520 SE,, 정말 잔고장 없고 이 차량도 무사고...

22살 제대하고 철없을 시절에 아빠차에 장난을 마니 쳐가지고....

계기판도 불타는 바늘 만든다고 뻘짓 마니했네요.... 호로자식테크..

꼭 아부지차 바꿔드리는 효도하고 싶네요~!

1년마다 차바꾸는 형님과 6개월마다 차바꾸는 형님과 제 전차였던 엠방이...

다들 잘 살고 있나 모르겠네요 ㅎㅎㅎ

회원님들도 안전운전하시고, 원하시는 카라이프 하시길 기원합니다.

태클은 정중히 반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