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이 금전구걸은 절대 아닙니다..
+27일
이제.. 좀 괜찮아진 거 같아요.. 아직 밥 먹는 거.. 내가 좋아하는 거.. 다 하고싶진 않지만..
그래도 좀 나아졌어요 어머니 생각만나면.. 침울해지는 마음은 그대로지만.. 그래도 이젠 울지는 않아요.. 근데
지금까지 감정표현 잘 안 하시던.. 아버지께서 눈물이 너무 많아지셨어요.. 이젠 그게 너무 슬퍼요
일단 오늘 병원에 다녀오신.. 아버지께서.. 의사 선생님께서..
어머니께서.. 집에 돌아오기 힘들 가능성이 너무 높대요.. 그 말 듣고 아버지께서 계속 우시는 거 같아요..
아버지는 지금까지 새벽부터 오후까지 덤프트럭으로 돈만 벌어오셔서... 집안일.. 돈 관리.. 아무것도 할줄 모르셔요..
이젠 누나랑 제가 아버지를 자주 찾아뵙고.. 힘이 되어드려야 겠어요.. 언제나 강할 줄 알았던..
아버지께서 이젠 너무 약해지셨어요.. 이젠 제가 지켜드려야할 차례에요..
어머니 사고는.. 일단 변호사 선임해서 일을 진행중이고.. 이 부분은 나중에 정확하게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신 보배드림.. 많은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리고, 조언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러한 경험은 처음이고 해주신 모든 말씀 참고하고.. 여러가지로 공부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 여러분들께서 힘내라는 말 한 마디에서.. 정말 힘을 얻었고 이렇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드립니다.
지금은 어머니, 아버지 곁에 있어드려야 할 거 같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보고.. 준비해야할 거 같습니다..
+26일
24일 밤을새고.. 25일날 오전에 면회시간은 아니지만.. 의사선생님께 부탁드려서 ..잠시 면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07:20분경에 어머니께 정말 감사하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일어나면 꼭 외도가자고.. 제주도도 가자고 말씀드렸어요
우리 어머니 가정을 위해서 바쁘게 사신다고..
정말 제주도 한 번.. 못 가보셨어요 .. 그 돈으로 저희 맛있는 거.. 입을 거 하나라도 더 사주고 싶어서..
어머니는 옷 다 5년 이상 10년씩 된 거 입으시고, 칫솔도 1년 이상 사용하시고..
저희가 밥 다먹으면.. 이제서야 남은 밥으로 끼니를 드셨는데..
제주도 작년에 같이가자고 했는데.. 가기 싫다고 하셨는데.. 억지로라도 데리고 갔었어야 했었는데... 이제서야 너무 후회가 되어요
이번에 6월 24일날도 외도 가자고 말했다가.. 급하게 대타근무를 서달라고해서.. 7월중으로 가자고 말씀드리고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어요..
어제 오전에 인사드리고 ktx열차타고 근무지인 청주로와서.. 야간근무를 섰는데.. 잠이 오지가 않아요..
자려고 누워도.. 계속 생각나고.. 어머니는 아파서 병원에 계신데.. 나는 뭐가 좋으라고 자는건지..
밥을 먹어도. 어머니가 생각나서.. 계속 가슴이 먹먹하고 머리속엔 어머니가 계속 생각나요..
가끔씩 자고 일어나면.. 꿈이 아닌가.. 꿈이 었으면.. 이라는 생각만 들게되니까.. 잠을 안 자게되어요
무엇을 해도 .. 계속 마음속이 혼란하고.. 머리속도 계속 혼란스럽고.. 혹시나해서 휴대폰만 잡고 있어요
혹시나 최악의 경우로 전화가 올까봐.. 잠시라도 휴대폰을 꺼두지도 못하겠고..
무조건 소리 최대한 크게 틀어놓고.. 괜히 꺼져있는 휴대폰만 바라보게 되어요
이번 야간근무 끝나고 이제.. 어머니 계속 지켜드리려구요.. 연차 다 사용하고..
그게 안 되면 내년에 있는 연차라도 다 끌어와서 사용하려구요..
현재도 근무자가 부족해서 야간에는 제가 근무서서.. 회사동료분들 힘든 거 덜어드리려고 했는데..
안 되겠어요.. 뭐라도하면 조금이라도 나아질까 생각했는데.. 안 되겠어요 계속 생각나고.. 계속 떠오르고..
휴대폰에 저장된 어머니 카톡, 메세지보면서.. 저를 탓하게되고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 더 잘해드리지 못한 거에 대해서..
그래도.. 지금 가족이 다 감정적이고.. 누군가는 이성적인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수사관님께 cctv영상의 차량 속도를 감정을 부탁드렸습니다..
제가 그나마 힘을내서.. 이렇게라도 할 수 있는게..
보배드림에 계신 분들께서 댓글로 힘내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고 .. 정말 위로가되고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평생살면서 못 보던.. 아버지께서도.. 요즘 통화만하시면.. 흐느끼시면서.. 감정조절이 안 되시는 걸 보면..
제가 더 마음 단단히 부여잡고.. 있어야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 여러분들께서.. 댓글로 힘내라는 말 한마디..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저녁 7시쯤 의사선생님 소견 들으러 누나랑 아버지.. 가시는데.. 또 감정조절이 안 될까봐 무서워요..
+ 25일 어머니 상태를 추가적으로 들었습니다.. 잠시 너무 힘들고 슬퍼서 정말... 정말..
너무 힘드네요.. 정말 이젠 계속 눈물이 안 멈춰요..
의사 선생님 말을 들었는데.. 뇌가 계속 죽어가고 있다고 어쩔 수 없다고 앞으로 몇일에서 길게 정말.....
심정지가 올거라고 병원에 있는 누나한테 전해들었어요
다 안 좋은 말이고.. 뇌 쪽에 문제라 차에 직접적으로 부딪힌 어머니의 몸은 아예 손도 쓸 수 가 없어요 ..
정확하게 들으면 더 슬퍼져서 더 말을 할 수가없어요 대략적인 부분만 말씀드릴 수 밖에 없어요
cctv영상에서 차 속도가 너무 빨라서.. 마치 볼링공으로 패트병을 날리는 모습이에요
계속 머리속에서 떠돌아서 너무 힘들어요 정말 ........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되니까 진짜..
어머니 얼마나 아프셨을까 한동안 머리에서 피가난 상태로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매번 좋은 일만 하시고... 매번 남한테 피해 끼치는 일 절대로 안 하시는 분인데.. 하늘은 왜이래 우리 엄마를 데리고 가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집에 들어가기만 해도 너무 눈물이 나요.. 어머니가 입으시던 옷.. 그리고 화장품
23일날 바로 반찬으로 만들려고 놔둔 음식들이 그대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상태 그대로..
그냥 엄마가 없어요 엄마가.. 거기에 엄마가 있어야하는데..
올 거 같은데.. 없어요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댓글 달아주시고 도움 주시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는 제가 마음의 준비를 더 단단히 해야할 거 같아요
현재 저희 어머니께서 차 사고가난 상태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 현재 상태를 말해드리겠습니다
저희 어머님께서 걸어가고 계시다가 차에 부딪힌
차대 사람의 사고입니다..
6월 23일 오전 10시 40분경
2일전에 끔찍한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어머님께서 10시 38분경에 저에게 문자로
건강하라고, 끼니 잘 챙겨먹으라고, 매일 행복하라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실간이 안 나요..제가 타지에서 교대직으로 일 하다보니
어머니께서 매일 매일 건강하라고 하루에 한 번이상
밥은 잘 먹고있는지도 물어보던 문자가
6월 23일 오전 10시 38분으로 뚝.. 끊겼습니다
저희 어머니 .. 지금까지 희생만 하시고..
제가 이제막 일해서 돈 벌어서 효도 좀 하려고 했는데
바로 떠나실 준비를 하고 계셔요..
전업주부로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시가
부족한 살림에도 이웃에게 나눠주시고
시간이나면 절에서 기도하시고 보살로 사람들에게 봉사하시고
시간나면 노인 요양원에서 봉사하시던 어머니셔요..
세상에서 제가 제일 사랑하고 제일 존경하던 우리 엄마가
이제는 못 본다고 생각되니깐 너무 무섭고 눈물만나요
우리 엄마 제대로 놀러도 못 가보셨어요
그 흔한 제주도 한 번 제가 못 데려가봤어요..
근데 이렇게 못 보내는데 ... 의사분이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셔요 저 진짜
이제야 돈 벌어서 효도 좀 하고 싶고
결혼하는 모습이랑 행복하게 사는 모습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한 순간에 가정이 나락으로 떨어진 거 같아요
저희 아버지는 어머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시는데..
진짜 아버진 돈만 벌어오셔서..
집에 대해서 돈 관리 아무것도 모르시고
몸도 편찮으시고 어머니 아버지 나이가 63 67살
누나는 40살 결혼해서 타지생활 하셔요
제가 늦게 태어나서 27살이에요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너무 가슴이 막막하고 누군가 조금이라도
살갑게 대해주면 목소리가 안 나와요 목이 너무 메여요
최대한 진정해서 어떻게 된 일인지 적어볼게요
매우 가파른 어린이 보호구역+30km제한의 내리막길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가해자의 차량에 의해서
좌측 골반부터 부딪히셔서
상대차(준중형 승용차 단종된 차량이라 이름을 모르겠어요)
의 차체 높이를 넘어서 붕 날아가셔서
머리 뒤쪽부터 지면에 부딪히셨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 바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경찰이와서 현장을 확인하였습니다
머리는 출혈이 매우 심하여
의사선생님이 열어보셨다가 도저히 출혈을
멈출 수 없었고, 피가 너무 많이 고여있는 상태라
손을 쓸수도 없어서 다시 재봉합을 하였습니다..
뇌의 출혈이 안 멈춰서
차량에 부딪힌 몸의 상태를 아예 살펴볼 수도 없지만
의사선생님의 눈으로만 봤을 때
좌측 골반 골절이상, 갈비뼈 금간 거 같다고 말씀하셨고..
손을 쓸 수 없어서 23일날 새벽이 고비라고
혈압이 떨어지는 순간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사의 말을 계속 들었지만
다행히 혈압은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24일날 다시 머리를 열어서 확인하셨을 땐
뇌압이 너무 높고, 뇌세포 절반이 죽었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하시네요
저희 가족은 갑자기 건강하고
집안의 중심이던 어머니를 보내드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얕은 지식으로 알아보니까..
손해사정사는 보험사에 휘둘려서 절대 하지말라고..
차라리 변호사를 선임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매형이 변호사를 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선임까지
보험사, 수사관이 협박과 질문을 하여도 절대로
서류에 사인을 하거나 어머니의 다친 소견서를 절대로
주면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찜찜한 부분이..
수사관님이 어린이집 cctv를 회수하셔서
어머님 사고당하는 영상을
변호사랑 같이오면 보여줄 수 있어도
줄 수 없다고 하시네요.. 일단 차량속도를 확인하는 것을
의뢰 했습니다 ...
그리고 수사관님께서도 사정사를 이용하라고 하시는데..
일단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조언을 주시는데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제가 답글 바로 달아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ㅜㅠ 이런 사고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어머니께서 깨어나시지도 못하고
담당의사는 마음의 준비만 하라고하고..
어머님께 돈 관리를 다 하셔서..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보험은 어떻게 가입되셨는지
후견인 조치가 안 되면 확인 불가에
후견인 신청후 재판까지 6개월 소요라고 하시네요..
한 시가 급한 상태인데..
그림은 빨강은 주차된 차량
보라색은 내려오는 가해자 차량입니다
거리뷰는 내리막길이 매우 심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 30km제한입니다
어머니를 부딪히고도 속력을 줄이지 못해서
주택의 대문을 박살내고
문을 지지하는 콘크리트 기둥은 반파 상태입니다..
차량의 조수석 휀다는 박살나서 바퀴가 튀어나왔어요
왜 조사관님께서 어린이집 cctv영상을 보여줄 수 있지만
주시지 않는건지.. 왜 변호사 선임보다 피해사정사를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머니의 상황부터 챙기세요.
그 사고로인한 금전문제는 지금당장 신경쓰셔야할것들이 아닙니다.
너무 염려마십시오.
사람이 우선이니 지금당장 위급하신 어머니부터 돌보세요.
상대입장에서는 대인사고이고, 어머니의 위법행위가 전혀없고, 어린이보호구역에 가파른도로..
적어주신 모든 상황을 종합해봐도 어머니나 아드님께는 불이익이 갈일이없습니다.
어머니와 관련된 채권채무금융내역들은 만약이지만 잘못될경우 상속으로 다 알수있는 부분입니다.
그보다 위에 말씀드렷듯이, 그런부분은 추후생각해볼문제이지 지금은 어머니를 먼저 돌보시는게 맞습니다.
형사를 다퉈야하는 사건이나 민사를 다퉈야하는 사건은 아닌걸로 보이는데 왜 변호사를 선임하라고하는지는..
잘모르겠네요.(형사입장에서) 보상문제로 다퉈야할때는 변호사를 선임하는게 좋습니다.
그외 cctv를 왜 변호사와 대동후 보여준다는지....쩝..아무튼 변호사는 잘알아보고 사건내용을 잘전달하셔서
오해의 소지가없게 잘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100프로 피해자가 명백하자면 cctv는 보호자이신 아드님이 볼수있습니다.
보여달라고하세요.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어머님손 꼭 잡아주시고요.
힘내세요~기적이 일어나길 빌겠습니다...
여기서 정말 큰 힘을 얻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어머니께선 님이랑 가족 때문이라도
이겨내려 하고 계실 거예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너무 먹먹해서 뭐라도 하려고 합니다.. 뭐라도 해야지.. 그나마 버틸 수가 있어요 ..
그냥.. 어머니에 대한 좋은 추억밖에 머리속에 없는데.. 그게 너무 슬퍼요 먹먹하고..
아들 눈에 밟혀 어찌 먼저가시려 하세요
일어나세요 이렇게는 아니에요 힘내세요 엄마
저도 효도 한 번 제대로 못했는데.. 절대로 보내드리기 싫어요.. 제발 제발
속력이 너무 빨라요.. 이건 아닌 거 같아요..
30km 제한 속도에서.. 어머니가 인지도 못한 상태로 차위로 날아가셨다가 지면으로 부딪히셨어요
그 장면이 .. 어머니가 얼마나 아프셨을지..
그 차에 박살난 주택 주인이 어머니 사진을 찍었는데.. 어머니 표정을 보니까 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요
지금은 차마 못 보겠어요 그 사진을
작은 차에 어머니가 차위로 날아가셨어요.. 정말로 어머니는 인지도 못한 상태로.. 무방비 상태로..
너무 미안해요 제가.. 대신 아파주고 싶어요 정말로 미안해요 엄마한테
아까 까지만해도.. 괜찮은 줄 알았는데.. 따듯한 말에 다시 눈물이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라는 한 마디와 댓글이 저에겐 정말로 위안이 되고 정말 큰 힘이 되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가끔은 운전자분이 브레이크로 계속 천천히 갔으면 정말.. 적어도 다친다고해도..
이렇게 되시진 않았을텐데.. 정말 눈물이나요..
힘들지만 힘내셔야겠어요 파이팅!
힘내란 말 밖에 해드릴 말이 없네요
본인이 더욱더 강해져야 합니다...
어머니 몫까지 더 열심히사세요
어머님이 꼭 힘내셔서 조금이라도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제 가게 근처라 더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그골목은 완전 고바이죠...운전미숙이나 차량정비불량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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