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일을 겪게되어 이종에 도움 요청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는 6학년 남자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희 아이는 1학년 때부터 한 아이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아왔습니다. 1학년때 그 엄마와 아이에게 사과를 받고 잘 지내나 싶었는데 얼마전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고있는 아이한테 두 아이가 와서 폭행을 가하여 학폭위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인해 아이 엄마는 화가나서 그 아이한테 전화를 2~3회 했으나 아이가 받지않아 '아줌마가 너희집으로 쫓아가기전에 전화받아'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이모라는 사람이 전화를 받아서 먼저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으며, 아이 엄마와 아이와 함께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진심어린 사과를 받을줄 알았으나, 성의가 전혀 안느껴지는 강제적인 사과만을 받았을 뿐이며 도리어 비웃듯이 "아이들일에 어른스럽지 못하게 행동한다"며 도발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아이와 얘기하다보니 가해 아이가 자전거를 고의로 망가뜨린 사실을 새로 확인였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망가뜨린 사실에 대한 확인을 받기 위해 그 아이에게 다시 연락을 하였고 통화에서 그 아이는 실수로 부딪혔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이 일은 나중에 학폭위에서 거짓말로 밝혀졌습니다.) 아이 엄마는 그 아이에게 "우리 아이(피해 아이)에게 접근하지도 말고 아는체도 하지말아라. 나중에 다시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경찰을 대리고 학교로 찾아갈거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을 옆에서 듣고있던 이모라는 분은 버럭 화를 내며 "왜 아이에게 협박이냐"라며 소리를 질렀기에 아이 엄마는 더이상 말이 안통하는듯하여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태 후에, 학폭위를 진행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가해 아이는 1, 2호 조치를 받게되었으나, 저희 아이도 그 아이에게 같이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1호 처분을 받게되었습니다.
여기까지로 사태가 일단락 되는듯했으나,갑자기 가해 아이 측에서 아이 엄마를 아동 폭력으로 학교를 통해서 신고를 했다는 가해 아이 엄마에게 얘기를 들었습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 경우 아이 엄마에게 아동 폭력 혐의 적용 여부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현재 가해 아이들은 사건 초기에 저희가 경찰에 신고하여 접수된 상황입니다)
또한 차후 어떤식으로 대응해야할지도 간절히 도움 부탁드립니다..
피해자 상황에서 갑자기 가해자로 몰리게되니 처참한 심경입니다.
부디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이종 격투기 다음카페-
http://m.cafe.daum.net/ssaumjil/EpQf/98673?svc=cafeapp
어른으로 대처는 ... 두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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