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수기및 가전설치쪽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전10시반쯤 어느 강남에 오피스텔에 정수기 설치로
방문했는데 마르고 키가한175정도에 얼굴은 성괴 여자분이 계시더군요
바로 설치작업 진행했습니다
작업하면서 땀이 비오듯오는겁니다 집안이 매우 더웠습니다
더워서 조끼만 벗어놓고 작업하는데 갑자기 제 등에
손을 갖다대더니 땀많이 나시네요 하면서 한4초간 등에
손을 비비더군요
뭐지? 하고 진행하는데 잠시뒤에 옷안으로 등쪽에 수건이 들어오는겁니다
땀닦아 드릴께요 웃으면서 말하더군요
이게 꼬실라 그러나? 생각했죠
강하게 거부했습니다 괜찮다고요
제타입도 아니었고 전 이번1월에 결혼한 유부남입니다
끌리지도 않을뿐더러 요즘 무서운세상에 회사유니폼입고
건드릴생각도 없고 건드려도 넘어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여자가 책상위에 탄산수 놔뒀으니 먹으라더군요
책상에보니 한 반쯤 먹은 탄산수가있습니다
이게 저걸 먹으라고 하는건가 의아해하면서 대답만하고
안먹고 작업만 집중했습니다 빨리 나가고 싶더군요
그여자가 냉장고쪽에서 문을 열고 뭔가를 한1분동안
하더군요 문이 제가 보는방향으로 열려있어서 뭐하는지는
못봤는데 탄산수 새거를 따더군요
근데 엄청 흔든것처럼 물이 쏟아집니다 그리고는
어머! 어머! 하면서 화장실로 들고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한참을 이따가 들고와서는
씽크대위에 올려놓더라고요 그리고는 마시고하세요
그럽니다 계속 음료수 먹으라는 권유를 계속합니다
뭔가 썸득한 느낌에 안먹고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빨리 나올려고요ㅡㅡ
근데 그 음료수를 보니 뭔가 뽀얗습니다
차승원이가 광고하던 탄산수인데 씨그램인가
그게 분명 투명한색인데 뭔가 섞인듯한...
순간 소름이... 미치겠더라고요 딱 촉이오더라고요
버닝선에 나오는 물뽕같은걸라나
아 진짜 무섭네요
또 중간 중간에 하는소리가
(땀에 옷이 다 젖었네요 나는 보기좋지만 호호호)
(점검은 기사분이 안오시죠? 가시면 보고싶어서 어떻해요)
이상한 멘트를 날리는데
드뎌 작업끝나서 끝났다고 말하니
팔을 붙잡고 손에 깍지를 끼네요 ㅡㅡ
조금이따 가시면 안되냐면서
바로 뿌리치면서 저 결혼했습니다 말하니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조금이따 가세요 하면서 팔을 붙잡습니다
전 정말 됐습니다 죄송합니다하고 미친듯이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씨박 욕 바로 나오네요ㄷㄷ
그리고 아침에 전화할때 분명 남자가 받았었는데
보니까 이넘인거같아요ㅡㅡ
작업하면서 뭔가 이상해서 손하고 발을보니 저보다 크더군요 된장!
젠더형같습니다 나이도 76년생 나보다 3살 많은 형!
겉보기에는 짧은 반바지에 티셔츠 입었는데
티가 전혀 안나더라고요 누가봐도 여자인데
손 발은 왜케 큰지ㄷㄷ
그 음료수 먹었으면 어케 됐을지 진짜 별에 별 생각다들더군요
씽크대 밑에 겁나큰 중국칼 있는것도 생각나고
저와같이 고객집 방문해서 일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특히 음료수같은거 조심하십쇼 한1년전에는 3년된 야쿠르트도 먹어봤네요ㅡㅡ
음료수 따져있는거 드시지마시고 유통기한 꼭 확인하시고요
글 재주가 없어서 읽기 불편하시더라도 이해하십쇼ㅜㅜ
그리고 젠더형! 회사에서 전화오면 10점 알지? 씨박!
설치 as기사님들 화팅!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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