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있다보니 저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모르고있었는데
오늘 베스트글에 44년 부부의 사랑이란 글을 보고
VPN연결해서 유툽으로 다 봤습니다.
종편 채널이라 특히나 그 채널은 ㅅㅂ....
근데 물론, 감정의 호소를 노리고 제작한 프로그램이겠지만...
오늘 저녁부터 지금까지 정신없이 울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
홀로 남으신 엄마 생각
엄마가 그런일이 있으면 나는 어떻게 해야 되나하는 쓸데없는 걱정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내딸 결혼식엔 나는 과연 어떨까....
내 딸이 취업전선에 뛰어들때는 나는 무엇을 해야되나
암튼
오랜만에 정신없이 울었습니다.
부모자식간엔 내리사랑만 있지 치사랑은 없다고 합니다.
중국으로 파견나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근9년 가까이되는 시간
매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안부전화는 꼭 했습니다.
오늘은....
한국에 계신 엄마가 정말 보고싶습니다.
사랑한다고 엄마 꼬옥 안아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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