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시작한지 한달정도 지났네요...
기간은 한달이지만 실제 운행일수로 생각해보면 보름정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손님들을 만나봤는데 확연하게 틀리더군요....
본인 기준으로 고급차 타시는 분들은 대리기사가 도착하면 대부분 에어컨 기사방향으로 틀어주시고
네비로 목적지 미리찍어놓으시고 참 편안하게 여유있게 해주시네요...
반면 진상손님은 중형차급에서 많이 나옵니다.....
출발하는데 뭐가이리 늦냐...
이쪽으로가는게 빠르다..
운행좀 빨리해라...
데시보드에 발올리기...등등
준중형.소형차도 10대 정도 운행해본것 같은데...
손님과 나눈 대화는 대부분 대리운전은 어떠냐...삶이 팍팍하다..마누라하고 싸웠다.
이정도네요... 그리고 제가말한 진상손님 만날확률을 5% 미만입니다...
대부분 손님분들은 좋으신분들 이네요....
충정기까지 배려해줄 정도면 상위 0.01% 손님입니다..
대리기사는 핸드폰 배터리가 생명이니까요...
네비찍어주시면 운행방향으로 트러블없고 기사입장에서는 배터리절약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안찍어주셔도 되요 ^^
반갑습니다..
그건 좀 아닌거 같은데...
저희 동네는 네비 찍으면 오히려 돌아서 가기에 항상 제가 분기점에서 가는 길 말해드리는데...
고속도로타도 이쪽으로 가야지 저쪽으로 가야되는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운행전에 티맵보면 국도.고속도로 .. 고속도로운행이더라도 양방향으로 선택사항 알려주는데
운행전 물어보고 운행시작하면 중간에 왜...이쪽으로 오셨어요 저쪽이 빠른데...
좀...많이 드신분이 그래요...^^
그래서 불안해서 (잠잘거같아서) 그냥 자세히 알려주시면 댁까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하면
10명중 7명은 알려주는데
그외는 "그냥 가시죠 알려드릴게요 "
하고 도착 해서보면 자고있음 -.-
자고 일어나서 하는말
"뭐야 왜 이리로 오셨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적지부근 도착하면 주무시고 계시네요... 깨워도 못일어남 ㅡㅡ::
세분정도 경험했습니다 하하하하
차온도낮춰놓고 티맵찍어놓고 기다립니다
저번에 어떤분은 전동킥보드 타고오시더군요
좋아보였음ㅋㅋ
요즘 전동킥보드 꺼려하는 기사들 많습니다..사용은 편한데
도로사정 안좋으면 크게 다쳐요...
통..통풍시트라니
아마 전동휠타고 대리뛰는사람은 제가 최초아니였을까 한다는...
새벽시간에도 아무도 안잡는 청라신도시나 영종도시도 막 잡아들어갔더랬죠
장수동은 답안나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완전 오지
검단.풍무.영종.송도.장수동... 대중교통 끝나면 기피대상 1호...
저도 궁금합니다....아마 목적지에서 버스타고나오면 그만큼 시간로스가 있으니
그럴거라 생각되네요...
부릉 시동걸고
거기는 오는 버스가 없어서 안갑니다 하고 휙 나가심.. ㅋㅋ 물론 시동도 안끄고 나가심
그럴땐 한마디 해주셔도 됩니다....
운행중에 자기가 겪은 대리기사들 얘기들으면 어이없는 기사들 많더군요 ㅋ
노숙자같이 입고다니는 기사.. 냄새나는 기사.. 팁요구하는 기사 ㅋㅋ
생각이란걸 해보시고 예의라는걸 갖추세요.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그냥 기사입장에서 기분이 젖같은거죠...
짧은 운행이력으로 느낀건 아직까진 그렇더라구요....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만난 대리분들중에서도 진상은 이분이 첨이네요 예전에 저도 학생때 대리알바 한적이 있어서 그 충 잘압니다
나이든 분들일수록 더 그렇죠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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