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부터 뻘짓하고 횽님들 눈요기 하시라고 다이글 하나 올립니다 ㅋㅋ
사진이 좀 많습니다 양해부탁드립미당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랜턴물고 하느라 사진도 구립니다;;;)
부품은 아주 오래전에 사두고 이제서야 작업... 게다가 작업하기까지 108번뇌를;;;;;
왜이리 귀찮은지 모르겠습니다;;;;
로터는 무거워서 나중에 갑니다 +_+
작업은 어젯밤에 시작! 준비물 싸들고 쫄래쫄래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ㅋㅋ
서지탱크를 들어내야 하니 lpg버튼으로 시동을 꺼줍니다.(애당초 계획은 인젝터 오링교체까지 였습ㄴ;;;;)
오늘은 점화 플러그와 코일을 교체할겁니다.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는것과 같습니다.
1. 배터리 탈거
2. 주변 부품 탈거
3. 스로틀바디 & 서지탱크 탈거
4. 코일탈거
5. 플러그탈거
6. 플러그 신품으로 교체
이후는 분해의 역순
어때요 참 쉽죠?
작업전에 한번 째려봅니다.
서지탱크를 째려보니 볼트가 8, 너트가 2 합이 10! 이런10!!!!
서지탱크 뒤쪽 볼트 세개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무언가를 더듬는 감을 잘 살려봅미다
배터리 -탈거
배터리 +탈거
+단자는 장갑으로 싸둡니다.
배터리를 낑야낑야 빼내고
흡기박스 상부 탈거.
스로틀 바디의 상태가 아름답군요. 남자답게 청소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더러워질거 ㅎ
ㅎ
ㅎ
.......
ㅎ.....
그흔한 스로틀 바디 클리너가 없네요
변속충격이 입출력 센서 교체로 잡힌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습니다. 하는김에 해줍니다
사수 사로 입장!
만만해 보이는 출력부터 교체합니다.
좌 구품, 우 신품. o링이 있으니 씹히지 않게 오일류를 발라주고 조립합니다.
전 오일 없어서 그냥 이것 씁니다
신예츠(?) 실리콘 그-리스~ (잘만 들어가면 되죠 ㅎ 그쵸?)
입력센서는 시프터 케이블과 브라켓에 걸려 빼기가 아주 ㅈ랄 맞습니다.
째려봅니다+_+
브라켓 탈거!
낑야낑야 하면 나옵니다.
어때요 참 쉽죠?
입출력 끄읏~
본게임을 다시 시작합니다.
스로틀 바디를 탈거 해줍니다. (빼고나니 굳이 뺄필요가;;;;)
너트1개 볼트2개, 스로틀바디 지지브라켓 볼트1개, 냉각수 in/out 호스, 액츄에이터 커넥터
얘네들 탈거하면
뿅!
참쉽죠?
자자~ 하는김에 후딱후딱합시다~ 서지탱크 볼트를 풀고~
안보이는 뒤쪽 볼트도 풉니다 (세개)
뒤쪽볼트 빼기 지랄 맞습니다. 공구도 잘 안들어갑니다
잘 빼줍니다 ㅎ
볼트 모두 풀고나서 서지탱크를 들어냅니다
낑야낑야
낑야낑야
?
낑야낑야
(아 18 왜안빠지냐)
낑야낑야
아직 한발 남았다....
AH...............(이런 돌대가리....)
빼줍시다...;;;;
뿅! 참 쉽죠?
히든 볼트 세놈은 저 브라켓에 고정됩니다. (빨간원)
눈으로는 볼수없습니다.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
코일 탈거해줍니다. 점화코일 커넥터에는 안전핀이 있으니 저걸 슬라이드 시켜 빼내고 클립을 눌러야 빠집니다.
오랜세월과 열로 인하여 딱딱해져있네요
하나 해먹었습니다;;;;
좌 신품 우 구품
좌 신품, 우 구품
모양이 다르네요?
품번은 같습니다.
플러그 탈거해서 상태를 봅니다,
흠.....
뭔가 이상하네요. 새것과 매우 다르지 않네요
어허....
좌3 구품, 우3 신품
전극의 간극이 구품과 신품사이 차이가 별로 없네요;;;;; 어허......
탈거했으니 갈긴 하는데 뭔가 아주 찜찜합니다. 쌩돈을 날리는것 같은 아주 그렇고 그런느낌
우뱅크는 배선도 갈아줍니다. (좌뱅크도 같은 배선인줄 알고 똑같은거 두개 산 바보 ㅎ)
다 끝났네요.
조립은 뭐다?
시작합니다 분해의 역순!! 깔깔깔
서지탱크를 탈거했으니 가스켓은 전부 신품으로 바꿔줍니다.
뿅
서지탱크 올리고 분해의 역순! 합니다.
뿅!
어때요 참 쉽죠?
조립은 무아지경으로 후다닥 조립합니다.
휘리릭 끝내고 테스트 주행겸 깨스를 충전하러 갑니다 ㅋㅋ (23시 20분경;;;)
3시간쯤 걸렸네요.
사진엔 없지만 이번 TG/NF 리콜한거 원상복구 작업도 해봅니다.
?
뭐지?
ABS와 사이드 경고등이 안꺼집니다;;;;;;
퓨즈 점검하니 10A 퓨즈를 하나 안꼽았군요 ㅎㅎㅎㅎ 꼽고 경고등이 꺼지네요
당신이 채고야?
건전지맛 하나 마시고 잠을 청합니다.
기상! 기상!
출근합미다.
?
경고등이 또 뜹니다. ABS, 사이드 브레이크;;;; 어허.....
출근해서 이 짓거리를 또합니다.
퓨즈도 이상이 없네요;;;
GSW 홈피로 갑니다 엉엉 ㅠㅠ
음
배선점검을 우선 해봐야겠군요
뭐... 저렇답니다.
두가지 해보고 정상이면 HECU가 문제래요
HECU가 뭐냐면
ABS모듈 ㅎ (신품가 48만원인가 그렇습니다;;;)
배선이 문제겠죠 ㅎㅎㅎㅎ
그쵸?
커넥터 빼서 테스터기로 해봅니다.
이렇게요
정상이네요?
배선이 아주 정상이래요.
3번핀 찌르면 배터리전압 잘 나오고
4번핀 찌르니 0.8옴 나오네요(1옴 이하면 정상)
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엔진경고등은 또 뭐냐;;;)
아 이런 she bar.........
abs는 모듈분리해서 기판 납땜이나 다시 하기로 하고 덮습니다.
지금은 못하겠어요.
she bar....
블로워 모터한테 화풀이나 할겸 탈거합니다.
개 껌이네요
ㅎ
시트밑에 하비스트 겟
우왕 ㅋ 굿 ㅋ
탈거해서 일자드라이버 두개로 양쪽에서 짜장면 비비듯 (아시죠?) 잡고 지렛대로 뽑아냅니다.
닦으면서 심란한 마음을 달래봅니다.
아니 왠 팥죽이;;;;;
적당히 하고 마무리합니다.
심신안정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 블로워 세척이네요 ㅎ
abs모듈 납땜하게되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점화계통 정비 후 느낌입니다. 정말 기쁘게도 오일 갈때도 느낀다는 플라시보 효과마저 없을정도로 변화가 없네요.
늘상 튀어나가던 느낌이고 여전한 변속충격으로 수동감성을 안겨줍니다^^ (she bar가 어딧더라....)
정말 놀랍게도 똑같군요 ㅎ 참신기하죠?
지는 능력자도 아니지만 딱 한가지 원칙은 있습니다.
오일류는 정비지침대로 교환하지만
기타 부품류는 이상 증상이 생기면 점검/교체한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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